[실험] 플레이 리포트 시스템으로 알 수 있는 리니지M 정보 정리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6개 |



그동안 대미지와 관련된 실험을 하려면 무조건 플레이어 사이의 대미지를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플레이 리포트로 인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게임 내에서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았던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몬스터를 상대로도 대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혹은 증명하기 쉽지 않았던 많은 정보들이 밝혀졌다. 플레이 리포트로 인해 알게 된 리니지M 몇가지 정보들에 대해 정리해봤다.


■ 언데드 추가 대미지는 1~20이 아닌 1~40이다

은, 미스릴, 오리하루콘 재질, 그리고 일부 무기들(데스 블레이드 등)은 기본 대미지 외에도 언데드 추가 대미지 효과가 있다. 그동안 언데드 추가 대미지는 PC 리니지처럼 1~20의 대미지를 더 입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번 플레이 리포트로 몬스터에 주는 피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1~20의 피해가 아닌 1~40의 피해를 입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방법은 이렇다. 언데드 추가 피해 효과가 있는 무기로 언데드를 공격해 플레이 리포트에서 보여주는 크리티컬 대미지에서 캐릭터 근접 대미지(무기 대미지 포함)를 제거해 언데드 추가 대미지를 계산한다.





■ 손상된 무기는 언데드 추가 대미지 효과가 없다

미스릴 단검을 손상시켜서 타격치 1/1로 만들어 실험을 진행하려다가 알게 된 사실로, 손상된 무기로 언데드 몬스터를 공격했을 때는 언데드 추가 대미지가 적용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직 캐릭터의 근거리 대미지와 손상된 무기의 1 대미지만 추가 적용되어 고정된 대미지를 주었다.


■ 몬스터와 동일한 속성 마법으로 공격할 때는 대미지가 줄어든다

'약점 속성으로 공격하면 몬스터는 더욱 큰 피해를 입는다.' 이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로, 이를 활용해 마법사 유저들은 주로 가는 사냥터의 약점 속성의 마법으로 몬스터를 잡았다.

하지만, 플레이 리포트를 통해 약점 속성의 존재 외에도, 같은 속성의 마법이나 대미지로 공격하면 대미지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화속성인 '선 버스트' 마법으로 요정족 던전 3층에서 실험해본 결과(SP 47), 지령 노예(화속성 약점)에게는 평균 437의 피해를 주었고, 수령 노예(풍속성 약점), 풍령 노예(지속성 약점)을 상대로는 평균 244~245의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화령 노예(수속성 약점, 선 버스트와 동일 속성)을 공격했을 때는 평균 221의 피해를 주었다.

실험 결과, 약점 속성을 공격할 때처럼 확연한 대미지 차이가 나진 않았으나, 동일한 속성을 공격할 때는 대미지가 약간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무기 속성 대미지는 같은 속성을 가진 몬스터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반감된다

무기에는 속성 부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속성 부여를 한 무기로 공격하면 약점 속성 몬스터에게는 2배의 대미지, 그렇지 않은 몬스터에게는 1배의 대미지만 입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화령 3단 +9 천사의 지팡이, 수령 3단 축복받은 +7 얼음 여왕의 지팡이를 들고 요정족 던전 3층에서 실험해 본 결과, 무기의 속성과 같은 속성을 가진 몬스터에게는 속성 대미지가 적용되지 않았다. 상성 몬스터에게는 +4의 대미지가 더 적용되었으며, 상성, 동일 속성이 아닌 두 속성 몬스터에게는 +1의 대미지만 적용됐다.





■ 스톰 샷도 같은 속성을 가진 몬스터에는 대미지가 반감되거나 적용되지 않는다

스톰 샷의 효과는 바람 속성 대미지 +6으로 일단 같은 풍속성 몬스터인 풍령 노예에게는 스톰 샷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동일한 대미지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령 노예(화), 지령 노예(지)에게는 속성 대미지가 절반인 +3만 적용된다.

그리고 풍속성이 약점인 수령 노예(수)에게는 +9의 대미지가 적용되면서 1.5배의 대미지가 적용됐다.





■ 같은 풍 속성 약점 몬스터라도 받는 스톰 샷 속성 대미지가 다르다?

얼마 전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올라온 한 유저의 실험 글에 의하면 속성 대미지는 약점 속성에 최대 2배, 같은 속성에는 0.5배의 대미지가 들어간다는 팁이 올라왔다. 하지만 직접 실험 결과, 같은 속성은 속성 대미지가 아예 적용이 안되고 약점 속성에는 최대 1.5배의 대미지만 적용됐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속성에 대한 실험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요정족 던전 3층에서 실험한 이유는 속성이 모두 다르면서도 몬스터의 레벨과 MR이 모두 비슷한 상태에서 실험을 하기 위해 장소를 선정했다. 하지만, 실험 장소를 바꿔 팁과 노하우 게시글에 올라온 몬스터를 잡으면서 실험을 진행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크랩맨과 라미아(풍속성 약점)를 상대로 스톰 샷 실험을 진행하니 1.5배가 아닌 2배의 속성 대미지가 적용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령 3단 축복받은 +7 얼음 여왕의 지팡이를 들고, 다른 지역 몬스터를 공격해본 결과, 약점 속성과 동일 속성 몬스터의 대미지가 요정족 던전 3층에서 실험할 때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몬스터에게 속성 대미지가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 몬스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동일한 풍속성 약점에도 불구하고 수령 노예(좌), 크랩맨(우)를 공격할 때 속성 대미지 차이가 난다


■ 언데드는 낮과 밤 공격력, HP 차이는 없다

PC 때부터 정확하게 증명되진 않았지만, 막연하게 정설처럼 전해진 정보로 '언데드가 낮보단 밤에 강력하다'였다. 이 강력함의 의미는 HP, 혹은 공격력이 강력해진다는 두 가지 의미를 뜻했다.

하지만, 실험결과 적어도 리니지M에서는 낮과 밤에 따른 HP, 공격력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실험을 진행할 때는 낮에 맞았을 때, 평균 대미지가 더 아픈 것으로 나와 리니지M에서의 언데드는 낮과 밤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낮과 밤에 몬스터의 강함이 달라지는지 실험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