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용던 5층으로 즉시 이동, 혈맹 군주 위임 등 11월 마지막 업데이트 정리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9개 |



신규 클래스가 추가됨에 따라 아덴 월드/던전의 일부 몬스터들이 다크엘프 장비를 드랍하고, 저레벨 구간을 빠르게 돌파하기 위해 신규 사냥터가 추가됐다. 다크엘프가 착용하는 주요 장비나 스킬북은 벌써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공성전은 이번 주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외성 안으로 들여보내 주는 경비병의 수가 증가하고, 용병의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성전이 끝나면 아지트로 귀환된다. 연속 수성에 대한 난이도가 매주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변화의 흐름을 보면 기득권 세력이 오랫동안 성을 차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 밖에도 주요 필드/던전 깊숙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되고, 수호의 문장을 +7 이상 인챈트하면 계정 내 공유(같은 서버)가 가능해졌다. 또한, 인벤토리 정렬 기능 추가, 혈맹 군주 위임 등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 거래소 - 희귀 제작 비법서 등 아이템 시세 증가

데포로쥬01 서버를 기준으로 거래소가 활발한 서버의 경우, 희귀 제작 비법서와 무관 시리즈 등 다크엘프가 착용 가능한 장비들의 시세가 소폭 증가했다. 다크엘프 전용 장비로 추가된 어둠/그림자 시리즈는 고급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스킬북 흑정령의 수정 역시 약 1만 다이아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다크엘프 전용 장비인 그림자/어둠 시리즈 대부분은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비각인 장비와 흑정령의 수정은 아덴 대륙/필드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데, 획득처에 대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 다크엘프 장비/흑정령의 수정 드랍에 대한 제보는 LineageM@inven.co.kr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 데포로쥬01 서버의 희귀 아이템 시세


■ 흑왕도, 흑왕아 포효의 이도류 제작 재료는 오만의 탑 5층에서

나발/악장/제지급 무기인 포효의 이도류와 그 아래 등급인 흑왕도/흑왕아의 재료로 '쿠거의 이빨'과 '용의 심장'이 필요하다. 쿠거의 이빨은 오만의 탑 5층 보스인 '지옥의 쿠거'가 드랍할 것으로 추측된다. 용의 심장의 경우, 원작 리니지1에서는 용의 계곡에서 드레이크/거대 드레이크와 오만의 탑 5층의 레서 드래곤에게 얻을 수 있었다.

즉, 현재로서는 영웅/전설 제작 비법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흑왕도와 흑왕아, 포효의 이도류를 제작할 방법이 없다. 포효의 이도류보다 한 단계 낮은 론드의 이도류는 현재 마일리지 상점-판도라의 무기 상자(다크엘프)에서만 얻을 수 있다.



▲ 쿠거의 이빨은 오만 5층 보스 지옥의 쿠거가 드랍할 것으로 보인다



▲ 용의 심장은 오만 5층에서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사냥터 지하 침공로 - 1층은 비추천, 2층은 꽤 괜찮다

특수 던전 탭에서 입장 가능한 지하 침공로는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45~49레벨, 2층은 49~54레벨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1층에 등장하는 오움의 HP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장비를 갖추고 시작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사냥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면서 기란 감옥과 하이네 필드, 에바왕국 던전 1~3층으로 향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2층은 사냥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고, 몬스터의 HP가 낮아 기란 감옥 2~3층과 비슷한 사냥 효율을 가진다. 일부 서버는 사람이 꽤 몰려 몬스터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을 정도. 메인 퀘스트 위주로 사냥을 하다가 자동 사냥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게 좋다.






▲ 하이네 몬스터보다 더 늦게 죽는 헤비오움, 터틀드래곤과 비슷한 수준


■ 코인 수급 사냥터 '침묵의 동굴' 이벤트 연장

드랍 아이템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몬스터의 개체 수가 많아 빠른 레벨업이 가능한 이벤트 사냥터 침묵의 동굴을 1주 더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분위기나 흐름으로 봤을 때,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나 몽환의 섬처럼 '고정 콘텐츠'로 전환될 가능성이 꽤 높다. 득템이라 부를 요소가 없고, 아데나 역시 적자를 보는 사냥터이지만, 유일하게 코인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특수 던전'이라는 점 때문에 고정 콘텐츠로 기대하는 이들이 꽤 많다.



▲ 침묵의 동굴에서 획득한 '스냅퍼의 용사 반지 상자'



▲ 침묵의 동굴에서 활성화되는 버프 '아인하사드의 따뜻한 시선'


■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로 필드/던전 깊숙한 곳으로 즉시 이동

월드맵에 '하딘의 텔레포트'라는 탭이 추가됐다.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4~10개를 지불하여 개미굴 4층이나 글루디오 던전 4층/7층, 기란 감옥 4층, 말하는 섬 던전 2층, 수련 던전 4층, 에바왕국 던전 4층(에바의 왕국), 오렌 상아탑 5층, 용의 계곡 던전 5층, 용의 계곡 정상, 풍룡의 둥지 정상, 화룡의 둥지 정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리스트의 공통점은 원작 리니지1에서 보스 몬스터가 출현하는 곳이었다는 점이다. 글루디오 던전 4층은 카스파 일당, 7층은 데스나이트, 기란 감옥 4층은 간수장 타로스, 말하는 섬 던전 2층은 바포메트, 수련 던전 4층은 키메라이드, 용의 계곡 던전 5층은 지룡의 수호자(6층에는 아크모), 풍룡의 둥지 정상은 마이노 샤먼이 등장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현재는 주요 전투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기능이지만, 추후 필드/던전 리뉴얼을 통해 더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추가됐을 때는 꽤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 베레스에게 죽은 하딘이 살아 돌아와 다이아를 뜯어내기 시작했다


■ 혈맹 군주 위임 가능해졌다 - 조금씩 보완되는 혈맹 시스템

혈맹 군주를 위임할 수 있게 업데이트됨에 따라 혈맹을 생성한 군주의 무책임한 잠수 또는 장기간 미접속 상황 등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조금씩 혈맹 내 시스템도 보완되고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연합 시스템, 군주 캐릭터 장기간 미접속될 때 군주가 이전되는 시스템 등도 기대해볼 만하다.



▲ 장기 미접속에 대한 대응책도 시급하다


■ 수성 난이도 1단계 더 증가, 용병 익명성 강화 - 공성전 변화

20시 10분, 20분에 등장하여 처치하면 '외성 안'으로 텔레포트 시켜주는 NPC 근위병이 10마리씩 리젠된다. 이 정도면 원작 리니지1처럼 별동대를 구성하여 외성 안으로 진입시키는 침투조를 구성해도 될 정도다. 매주 수성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기득권 세력이 혜택을 독점하려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아지트가 있는 혈맹의 가입한 캐릭터가 용병으로 참전한 경우, 공성 종료와 함께 아지트로 귀환되게끔 업데이트됐다. 공성전이 종료되면 참여한 인원이 해당성 근처 마을로 강제 이동되고, 이때 캐릭터 닉네임이 필터 없이 노출된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일부 서버에서는 이렇게 노출된 캐릭터나 혈맹이 척살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 용병에게 매우 중요한 익명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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