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에바왕국 던전 4층에서 '수령의 반지' 정말로 효과있나?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71개 |
원작 리니지1에서는 수령의 반지처럼 속성 저항을 올려주는 반지는 속성 대미지와 속성 마법의 받는 피해를 경감 시킨다. 즉, 수령의 반지를 착용하면 물 속성 대미지와 물 속성 마법 피해를 더 적게 받는 것이다.

여기서 물 속성 마법 피해는 MR과도 연관(원거리 회피가 ER뿐만 아니라 AC도 영향이 있는 것처럼)이 있지만, '물 속성 대미지'는 오로지 속성 저항으로만 받는 피해를 경감 시킬 수 있다. 이 사실은 리니지M에서도 통용된다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 사냥터 에바왕국 던전 4층에서 물 속성을 올리면 좋으니, 다른 반지를 벗고 '수령의 반지'를 끼고 사냥하라는 의견이 물살을 타고 있다. 실제로 수령의 반지를 착용했더니 더 적은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원작 리니지1에서는 수령의 반지가 에바왕국 던전 4층에서 효과 없다고 검증된 바 있다. 하지만 리니지M에서는 요정의 스톰 샷도 물리 대미지라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 그래서 수령의 반지를 들고 에바왕국 4층으로 달려가 실험을 해봤다.


■ '수령의 반지' 에바왕국 던전 4층에서 효과가 있을까?



▲ 수령의 반지는 물 속성 저항을 30 올려준다.


※ 실험 : 수령의 반지 2개 착용 vs 수호의 반지 2개 착용 - 소모 HP 비교

* 실험 악세사리 : 수령의 반지(물 속성 +30) x2 vs 수호의 반지(AC -1) x2
* 실험 캐릭 : 61레벨 기사, AC -90(수령의 반지 장착시), MR 53
* 실험 장소 : 에바왕국 던전 4층
* 실험 대상 : 에바왕국 던전 4층에 있는 몬스터 15종
* 실험 방법 : 에바왕국 던전 4층에 있는 몬스터 15종에게 수호의 반지를 장착한 상태로 10대, 수령의 반지를 장착한 상태로 10대씩 맞아 소모 HP를 비교해본다.

※ 붉은 색 표기는 평소보다 큰 대미지가 들어온 경우








■ 실험 결론 : 원작 리니지1처럼 대미지 경감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

실험 결과 원작 리니지1처럼 수령의 반지를 착용한다고 하여 대미지가 경감된다고 보기 어려웠다. 심해어는 평균 값에 편차가 좀 있어 받는 피해의 데이터를 100회까지 늘려봤더니, 수령의 반지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편차가 거의 없었다. 명확하게 물 속성 공격임을 알 수 있는 시댄서도 받는 피해 데이터를 100회까지 늘렸는데, 역시 별 차이 없었다.

사실 에바왕국 던전 4층에서 가장 위협적인 몬스터는 버서커(광폭) 상태로 달려드는 '상어'다. 바다 터틀 드래곤처럼 HP가 높은 몬스터를 잡고 있는 순간, 상어의 공격을 받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그러므로 수령의 반지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AC -1 효과가 있는 수호의 반지를 착용하여 조금이라도 더 회피 확률을 높히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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