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법이 좋을까? 이럽션과 선버스트 대미지 및 사냥 속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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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뉴스]

[정보] 어떤 마법이 좋을까? 이럽션과 선버스트 대미지 및 사냥 속도 실험

게임뉴스 | 기자: 이동연 기자 | 댓글: 24개 | 04-22

서비스 시작부터 약 4년 동안 리니지M 마법사의 스킬 '선 버스트'는 소모 MP 대비 준수한 대미지와 적당한 쿨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짧은 사정거리가 단점이긴 했지만, 크게 부각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마법사에게 '버서커스' 스킬이 필수가 되고, 인터 월드가 나오면서 선 버스트의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마법사의 일반 공격보다 짧은 사정거리는 인터 월드로 인해 치열해진 몬스터 선점 경쟁에서 큰 단점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마법사 유저들은 상위 마법인 '디스인티그레이트'를 사용하거나 이를 습득하지 못한 유저는 '이럽션'으로 마법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이럽션은 선 버스트와 비교하면 장, 단점이 명확했다. 사거리가 길어 선점 능력에는 좋았지만, 대미지가 약해 몬스터를 잡는 속도는 선 버스트보다 느렸다. 하지만, 4월 13일 업데이트로 이럽션의 대미지가 상향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미지가 상향된 '이럽션'은 과연 '선 버스트' 스킬을 대체할 수 있을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 첫번째 실험 - 이럽션과 선 버스트 대미지는?

상향된 이럽션의 대미지는 얼마나 될까? 지, 화속성 약점이 없는 몬스터(77. 흑기사 전초기지에 위치한 흑기사)를 상대로 각 마법별로 100회의 시전을 해보고 대미지를 비교해 봤다.

실험 결과 선 버스트의 평균 대미지는 742, 이럽션의 평균 대미지는 693으로 이럽션보다 선 버스트의 대미지가 약 7% 더 강했다. 이럽션은 상향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선 버스트 보다는 대미지가 낮았다.

■ 두번째 실험 - 이럽션과 선 버스트 사냥 속도 실험

첫 번째 실험 결과 이럽션의 대미지는 선 버스트보다 낮았다. 하지만 선 버스트는 시전 쿨타임이 이럽션보다 길다. 이 때문에 실제 사냥 속도는 어떨지 77. 흑기사 전초기지에서 500마리를 잡을 동안 걸린 시간을 비교해 봤다. 동등한 조건을 위해 이럽션으로 사냥할 때에는 MP를 모두 소모한 상태에서 시작했으며, 이동할 일이 없는 곳에서 실험했다.

※ 이럽션 vs 선 버스트 500마리 사냥 속도 실험

사냥 스펙 : SP 99, MP 회복 121, +7 오시리스의 지팡이
사냥 몬스터 : 77. 흑기사 전초기지 - 정예 암흑기사

500마리 사냥 속도 측정
이럽션 : 11분 51초
선 버스트(WIN) : 11분 17초

실험 결과 : 이동할 일이 없는 곳에서 사냥하면 여전히 선 버스트가 이럽션보다 사냥 속도가 빠르다.

■ 세번째 실험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럽션과 선 버스트 사냥 속도 실험

이럽션의 장점은 아무래도 사거리다. 보통 월드나 인기 사냥터는 사람이 붐비는 만큼, 몬스터 선점 및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잊혀진 섬에서 두 마법을 사용해 몬스터 100마리를 처치 시간을 비교해봤다.

※ 이럽션 vs 선 버스트 잊혀진 섬 실험

사냥 스펙 : SP 99, MP 회복 121, +7 오시리스의 지팡이
사냥 지역 : 잊혀진 섬 북쪽

100마리 처치 사냥 속도 측정
이럽션(WIN) : 8분 36초
선 버스트 : 9분 57초

실험 결과 : 이동 거리 절약 및 몬스터 선점이 가능한 이럽션의 승리

■ 결론

약점이 없는 몬스터를 상대로 이럽션의 대미지는 여전히 선 버스트보다 약하다. 이 때문에 몬스터가 충분하고 이동할 일이 없는 장소에서 사냥할 때는 선 버스트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지만, 월드 서버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사냥해서 이동할 일이 많을 때는 이럽션이 더 사냥 효율이 좋다.

다만, 이러한 실험은 몬스터의 속성, 종류, 캐릭터의 무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캐릭터의 스펙에 따라 몬스터가 마법 한번, 혹은 두번에 죽는 여부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