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 리뉴얼된 상아탑을 다시 방문해봤다. 이곳에서 사냥을 하면서 예전에 비해 몬스터의 선공 여부는 어떻게 바뀌고, 체감 난이도는 얼마나 되는지 정리해봤다.
■ 상아탑 4층 - 예전보다 상승한 체감 난이도
리뉴얼 전 상아탑 4층은 저레벨 요정 캐릭터가 자리잡고 사냥을 하는 아데나 수급 장소였다. 하지만 스톤 골렘, 댄싱 소드가 선공으로 바뀌고 공격력도 강해지면서 이곳에서 사냥을 하는 저레벨 요정은 자취를 감췄다.
리뉴얼 이후 4층에서 사냥 할만한 곳은 입구인 스톤 골렘 지역이다. 스톤 골렘이 선공으로 바뀌면서 몬스터를 잡으러 다니는 이동 시간이 대폭 감소했고, 이는 온전히 사냥 속도 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다만, 캐릭터가 잡는 시간보다 대기하는 시간이 길다면 이곳에서 사냥하기에는 효율이 좋지 않다. 반대로 잡는 시간이 너무 느려 몬스터가 포위하는 일이 생기면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일단 5분 정도 사냥을 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텔레포트로 많은 유저들이 지나치는 곳이기 때문에 라인에 속한 유저는 안전한 사냥이 불가능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드롭 아이템 : 마물의 기운
■ 상아탑 5층 - 4층보다 쉽다? 체감 난이도 대폭 하락
리뉴얼된 상아탑 5층은 이전보다 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 이전에는 실루엣, 마족의 추종자, 파즈가 선공이었지만 리뉴얼 되면서 앞의 세 몬스터가 비선공으로, 상아탑 디앙가스가 선공으로 바뀌면서 상아탑 5층은 하나의 몬스터만 선공으로 활동한다.
이 때문에 이전에 상아탑 5층에 물약을 들고 가면 1시간 이상 사냥이 불가능했던 유저들도 이제 충분히 제한 시간 2시간을 모두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수월해졌다. 다만, 4층과 마찬가지로 드롭 아이템이 마물의 기운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템 획득 사냥터로는 적절치 않다.
드롭 아이템 : 마물의 기운
■ 상아탑 6층 - 선공 몬스터 줄었지만, 개체수 많아져 비슷
바람의 시버인, 불의 시버인만 선공이 유지되고 나머지 몬스터는 비선공으로 바뀌었지만, 원거리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많아 이전과 체감 난이도는 비슷한 편이다.
6층부터 모든 몬스터가 스탯 티셔츠를 드롭하기 때문에 만약 아이템 획득을 필요로 한다면 5층보다는 6층을 추천한다.
드롭 아이템 : 마물의 기운, 스탯 티셔츠
■ 상아탑 7층 - 상아탑 파사즈가 영웅 제작 비법서 드롭
상아탑 7층에서 가장 위험한 몬스터는 마법 공격을 하는 '베레스의 분신'이다. 베레스의 분신 외 모든 몬스터가 비선공으로 바뀌면서 체감 난이도는 쉬워진 편이지만, 베레스의 분신 몬스터가 몰릴 때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7층에 있는 모든 몬스터가 스탯 티셔츠를 드롭하며, '상아탑 파사즈'는 영웅 제작 비법서를 준다. 따라서, 7층에서 자동 사냥을 할 수 있는 스펙이 갖춰졌다면 하루 2시간은 상아탑 7층에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드롭 아이템 : 마물의 기운, 스탯 티셔츠, 영웅 제작 비법서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점검 전에 제게 선물이 도착했어요 ^^
■ 상아탑 8층 - 상아탑 레서 데몬이 영웅 제작 비법서 드롭
'바포메트의 분신' 외 다른 몬스터가 비선공으로 바뀌면서 체감 난이도는 확연히 낮아졌다. 특히 예전부터 8층에서 주로 사냥했던 유저의 제보에 의하면 리뉴얼 이후, 몬스터가 죽는 속도도 확연히 빨라졌다고 한다.
다만 8층의 지형 구조상 텔레포트가 불가능하고, 긴 통로 지형이 많기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경험치 획득 효율에서는 7층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7층과 마찬가지로 모든 몬스터가 스탯 티셔츠를 드롭하고, 8층 몬스터 중 '상아탑 레서 데몬'이 영웅 제작 비법서를 준다.
드롭 아이템 : 마물의 기운, 스탯 티셔츠, 영웅 제작 비법서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상아탑 8층에서 영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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