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팀원 모두 활약한 RNG, 슈퍼메시브 잡고 2승 거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20개 |



RNG 역시 SKT T1과 마찬가지로 하루 2승에 성공했다.

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1일 차 RNG와 슈퍼메시브의 6경기에서 RNG가 승리했다. 슈퍼메시브가 선전했지만, 모든 팀원이 두루 활약한 RNG가 끊임없이 격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슈퍼메시브는 플레잉코치인 '파뷸러스'를 투입했다. 챔피언 픽도 독특했다. 뽀삐를 서포터로 돌리고, 피즈를 탑 라인에 기용했다. RNG는 상대 피즈와 리산드라에 대한 대비책으로 탐 켄치 서포터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RNG에게 돌아갔다. 미니언이 등장하기도 전에 봇 라인 쪽으로 빠르게 합류해 뽀삐를 쓰러뜨렸다. 'mlxg'의 리 신은 미드 라인 갱킹으로 기분 좋은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봇 듀오 간의 힘싸움에서 킬 포인트가 다수 나온 가운데, 탑 라인에서 슈퍼 메시브가 솔로킬로 힘을 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mlxg'의 리 신이 탑 라인에 당도해 에코에게 힘을 실어줬다. 봇 라인이 살짝 밀리자, 리 신이 어느새 봇 라인으로 달려가 힘을 보탰다. 초반 분위기는 확실히 리 신 주도하에 RNG 쪽으로 흘러갔다. 슈퍼메시브의 봇 라인 합류전 시도는 '마타' 조세형의 탐 켄치에 의해 무력화됐다.

오히려 RNG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봇 라인에서 또 한 번 이득을 취했다. 그래도 슈퍼메시브는 탑과 미드 1차 타워를 동시에 파괴하며 균형을 맞췄다. 상대가 리산드라를 노리자, 피즈가 합류해 킬을 하나씩 주고 받았다. 여기서 RNG가 봇 라인과 탑 라인에서 동시에 킬을 기록했다. 슈퍼메시브는 탑 라인 합류전에서 승리하며 상대 흐름을 한 차례 꺾었다.

바론 지역에서 펼쳐진 길고 긴 한타에서 RNG가 상대의 저항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시간을 끌다가 먼저 끊겼던 에코가 전장에 합류해 슈퍼메시브의 기세를 꺾었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RNG가 다시 한 번 격차를 제대로 벌리기 시작했다. 슈퍼메시브는 RNG의 전방위 압박을 막기에 급급했다. RNG는 라이즈가 먼저 물리고도 한타 완승을 거두며 변수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벼랑 끝에 몰린 슈퍼메시브가 바론 근처 지역에서 마지막 한타를 열었다. RNG도 후퇴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열린 대규모 한타에서 RNG가 대승을 거뒀다. 결국, RNG 역시 하루 2승 기록에 성공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