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 확실한 2위 탈환 노리는 아프리카 프릭스

장민영 기자 | 댓글: 18개 |



킹존 드래곤X가 1패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KT가 20일 KSV를 상대로 2:0으로 꺾고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 2패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승과 1패, 작은 승점차이로 순위 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직은 한 경기를 덜 한 아프리카가 KT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동일한 승점으로 아프리카가 승리한다면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동일한 승패에 승점 격차를 벌리면서 말이다. 게다가, 아프리카가 1라운드 개막전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승리했기에 동일한 승점 싸움이 벌어지더라도 아직까지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역시 방심은 없을 것이다. 아직 두 팀은 2라운드에서 맞붙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KT가 승리한다면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KT 역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2라운드 맹추격을 시작한 상황이다. 그러기에 아프리카가 확실히 승점 격차와 승수를 쌓아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갈 길이 바쁜 아프리카의 상대는 진에어 그린윙스다. 진에어는 치열한 대결 속에서 언제, 어떻게 장기전으로 끌고가 예상 밖의 결과를 낼지 모르는 팀이다. 킹존 드래곤X를 상대로도 30분 이상 버티다가 한 방 공격으로 역전승을 노린 바 있다. 비록, 킹존이 가까스로 넥서스를 사수하며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충분히 킹존을 위협할 만한 진에어 특유의 경기력이었다.

오랜만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규 스플릿 상위권 자리를 차지했다. 과거에 약점마저 확실한 상태로 올라와 불안한 모습으로 다시 내려갔다면, 올해의 아프리카 모습은 다르게 느껴진다. 새롭게 합류한 '기인' 김기인부터 MVP를 휩쓸고 있는 서포터 '투신' 박종익까지. 전반적으로 경기력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기에 쉽게 내려올 것 같지 않다.

남은 것은 확실한 승리로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하는 것. 상위권 싸움에서 격차를 내면서 2위 자리를 지키고, 그 이상을 노릴 만한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2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진에어 그린윙스 - 21일 오후 5시(OGN 상암 e스타디움)
2경기 MVP vs 락스 타이거즈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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