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KSV, 콩두 몬스터에 2:0 승리하며 연패 끊어

KSV가 콩두 몬스터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첫 킬을 가져간 쪽은 KSV였다. 미드 지역 부쉬에 핑크 와드를 지우려고 들어갔던 '레이즈' 오지환의 스카너를 잘 노린 KSV가 기분 좋은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콩두 몬스터의 블루 쪽에서 '앰비션' 강찬용의 세주아니가 위기에 빠졌지만 오히려 기회로 만들면서 탐켄치와 스카너를 잡았다.

콩두는 주도권을 조금 내주긴 했지만, '엣지' 이호성의 빅토르가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를 잡아냈고, 드래곤도 화염과 대지를 챙겨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스카너의 궁극기를 통해 아지르를 또 끊어내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KSV는 3킬 0데스였던 콩두의 핵심 빅토르를 '큐베' 이성진의 나르의 활약으로 잡아냈고 타워도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서서히 격차를 벌려나갔다. 콩두 몬스터는 미드에서 5인 다이브라는 강수를 던졌다.

아지르와 나르가 없는 타이밍을 노린 것이다. 하지만 KSV는 타릭의 힘으로 버티면서 아지르와 나르가 합류해 에이스를 따냈다. 바론까지 무난히 가져간 KSV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나갔다.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래도 콩두 몬스터는 저력을 보여주며 나르와 세주아니를 잡고 미드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KSV는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다음 바론으로 이동했다. 콩두 몬스터는 바론을 저지하려다 스카너와 빅토르가 전사했고, KSV는 숫적인 우위와 장로 드래곤 버프의 힘으로 콩두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3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