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kt 롤스터, 끈질기게 받아친 진에어 쓰러뜨리며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태균, 손창식 기자 | 댓글: 32개 |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5일 차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1세트를 선취했다. kt 롤스터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반격으로 한 차례 흔들렸지만, 끝없는 압박을 통해 결국 승리를 따냈다.

초반 진에어 그린윙스가 상체 주도권을 꽉 잡아 '엄티' 엄성현 스카너의 정글링을 도왔다. 하지만 봇 라인에서 kt 롤스터의 압박은 상체보다 훨씬 강했고, 결국 kt 롤스터가 화염의 드래곤과 포블을 챙겼다. 스카너의 탑 갱킹은 '스멥' 송경호 나르의 점멸 사용으로 넘어갔다.




12분경 kt 롤스터의 봇 듀오가 미드로 올라오며 한타가 시작됐다. 측면을 노린 스카너의 궁극기가 먼저 들어갔지만 '마타' 조세형의 라칸이 이를 깔끔히 받아치며 역으로 스카너를 잡아냈다. 곧이어 탑에서 kt 롤스터가 5인 다이브로 2킬을 올리자 진에어 그린윙스는 봇 포탑 2개를 밀어내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투가 쉼없이 벌어졌다. '소환' 김준영의 루시안과 나르의 봇 대치가 금세 한타로 번졌다. 이번에도 진에어 그린윙스가 선공을 가하며 승리하는 듯 했으나, '스코어' 고동빈의 자르반 4세가 대량의 대미지를 버텨내며 kt 롤스터가 득점했다. 이어진 미드 지역 한타는 2킬 교환으로 끝나며 kt 롤스터가 우위를 이어갔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한 방이 지금까지의 손해를 모두 메웠다. kt 롤스터가 사냥하던 화염의 드래곤을 스틸해내며 3킬을 올리고 바론까지 챙긴 것.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 2차 포탑 공략은 kt 롤스터의 수비에 저지당했다. 여기에 루시안의 실수로 kt 롤스터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팽팽함을 유지했다.

kt 롤스터가 두 번째 바론을 몰래 잡아내며 역으로 압박을 시작했다. kt 롤스터는 큰 어려움 없이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후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우위를 만들었다. 이어 탑 억제기까지 밀어낸 kt 롤스터였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의 끈질긴 수비에 경기를 끝내진 못했다.

또다시 바론을 획득한 kt 롤스터가 봇으로 향해 진에어 그린윙스의 문을 두드렸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받아쳤지만, 이번엔 kt 롤스터의 기세가 더없이 강렬했다. 결국, 진에어 그린윙스의 챔피언들이 차례로 쓰러지며 kt 롤스터가 1세트를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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