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 광역 CC기의 무서움, 킹존 2세트 승리로 1:1

경기결과 | 박범, 심영보 기자 | 댓글: 118개 |



킹존 드래곤X와 RNG의 2세트 승자는 킹존이었다.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된 레드 버프 지역 한타 완승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초가스와 이렐리아, 바루스의 광역 CC기 연계가 킹존에 승리를 물어다줬다. 킹존 특유의 한타 파괴력이 살아난 경기였다.




시작과 동시에 킹존이 상대 이즈리얼을 쓰러뜨렸고,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RNG도 '카사' 스카너의 갱킹으로 탑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따라잡았다. 봇 주도권을 잡은 킹존은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 궁극기를 활용해 미드 라인 급습을 노렸는데, RNG의 커버 플레이에 막히면서 킬 포인트와 화염의 드래곤을 내줬다.

킹존은 초반부터 노리고 있었던 봇 1차 타워 파괴에 끝내 성공했다. 하지만 RNG는 바람의 드래곤을 추가로 챙기고 킹존의 라인 압박을 효과적으로 막는 등 쉽게 밀리지 않았다. 킹존이 탑 라인에 집중해 '샤오후'의 갈리오를 밀어내고 탑 1차 타워를 파괴하자, RNG는 '카사' 스카너의 절묘한 기습으로 추가 킬 포인트와 미드 2차 타워까지 한 방에 획득했다.

흐름을 탄 RNG는 미드 라인에서 '렛미' 오른의 궁극기와 '우지' 이즈리얼의 '앞비전이동'을 시작으로 킹존의 봇 듀오를 쓰러뜨렸다. 미드 억제기도 손쉽게 파괴했다. 바론 둥지 부근 시야를 꽉 잡은 RNG를 상대로 킹존은 광역 CC기 연계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밍'의 모르가나를 제외한 상대 전원을 쓰러뜨렸다. 바론 버프도 챙기는데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킹존이 바론 버프와 함께 적극적인 라인 압박을 펼쳤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서는 '프레이' 바루스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상대를 몰살시키면서 한타 완승을 차지했다. 한 명도 죽지 않은 킹존은 당당하게 밀고 들어가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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