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끝까지 알 수 없는 전투 끝에 MVP,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서동용, 유희은 기자 | 댓글: 2개 |




MVP가 bbq의 거친 저항을 뿌리치며 3세트에서 승리했다. bbq는 '템트' 강명구의 탈론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역전하는 듯했으나 MVP의 단단함에 막혔다.

MVP가 멋드러진 봇 다이브 갱킹으로 2킬을 획득하고 시작했다. '이안' 안준형의 갈리오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간 10분이 흘러갈 때 MVP는 이미 1,500골드가량 앞서갔다.

'욘두' 김규석의 탈리아는 봇 라인을 집중공략했다. bbq의 세주아니가 MVP의 봇 듀오를 덮칠 때 탈리아가 슈퍼 히어로처럼 등장해 '고스트' 장용준에게 두 번째 죽음을 선물했다. MVP는 봇 1차 타워를 파괴하며 '포블'을 획득했고, 협곡의 전령 사냥에도 성공하며 경기를 매우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세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김규석은 경기를 지배했다. bbq는 김규석의 탈리아를 볼 때마다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게다가 MVP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레오나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에 이니시에이팅에 계속 성공하며 bbq를 궁지에 몰았다.

bbq는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bbq는 공세에 집중한 MVP의 옆구리를 제대로 노렸다. 20분경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bbq는 심장에 불이 붙었다. 침묵했던 '템트' 강명구의 탈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더이상 나무 수리검을 던지는 탈론이 아니었다. 혼자 힘으로 '애드' 강건모의 다리우스를 충분히 잡아내는 상급 닌자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리한 쪽은 MVP였다. 탈론의 암살 능력을 충분히 경계하며 단단히 운영하기 시작했다. 28분 미드 지역에서 멋진 한타가 열렸다. MVP는 다리우스의 '포획'과 탈리아의 '지각 변동', 갈리오의 '듀란드의 방패'가 환상적으로 들어가며 대승을 거뒀다. MVP는 이후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MVP는 bbq의 미드 억제기를 손쉽게 파괴한 뒤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다. MVP는 마무리를 위해 탑 2차 타워를 공략했으나 bbq의 반격에 어이없이 대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MVP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36분경 장로 드래곤을 놓고 벌인 한타에서 '템트' 강명구의 탈론을 쓰러뜨리며 MVP가 승부의 마무리를 지었다. 결국, MVP가 3세를 따내며 2:1로 승리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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