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젠지, 그리핀과 5세트 끝에 마지막 라운드 진출... '룰러'가 살렸다

경기결과 | 심영보, 유희은 기자 | 댓글: 54개 |



젠지가 롤드컵 선발전 마지막 라운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5세트 끝에 그리핀을 쓰러트렸다.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젠지를 살렸다.

오랜 시간 눈치 싸움만 계속 됐다. 첫 킬은 10분이 넘어서야 나왔다.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슈퍼플레이를 해냈다. 상대의 2인 다이브를 받아쳐 일방적인 킬을 얻어냈다. 젠지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봇에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그리핀이 교전에서 소름돋는 피지컬을 보여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봇에서 1차 타워를 지켜냈고, 동시에 탑에서는 '초비' 정지훈의 야스오와 전령이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어서 미드 기습으로 '초비' 야스오가 '하루' 강민승의 트런들을 쓰러트렸다.

젠지가 정글 한타에서 크게 승리하며 경기가 다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리핀에게 미소를 지었다. '소드' 최성원의 우르곳이 순간이동으로 넘어와 젠지의 바론을 스틸했다. 이어진 한타도 그리핀이 승리햇다. 이 사건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가 5천가량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경기는 한 쪽으로 확 기울지 않았다. 농성으로 시간을 끈 젠지가 바론 앞 한타에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원거리 딜러다운 위용을 뽐냈다. 이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가 바론을 챙겼다. 그리핀도 이에 질세라 슈퍼플레이를 했다. '초비'의 야스오가 아군과 협공으로 '큐베'의 나르를 잘랐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도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부터 중요한 건 한타 한 번이었다. 그 한타를 젠지가 승리했다. 바론 시야를 장악 젠지가 유리한 구도를 잡았고, 그 이점 그대로 승리했다. 젠지는 이 승리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모두 차지했다. 이후, 그리핀이 어쩔 수 없이 과감하게 한타를 열었지만, 젠지가 당황하지 않고 받아쳤다. 경기는 젠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출처 :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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