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현장 찾은 '레클레스', "젠지 승리 예상...하지만, 킹존 응원한다"

게임뉴스 | 김병호, 현우용,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16일, EU LCS 프나틱의 원거리딜러 '레클레스'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3차전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남 넥슨 아레나를 찾았다. 인벤은 '레클레스'를 만나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넥슨 아레나를 방문한 소감을 묻자 '레클레스'는 "팬들과 부스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함께라는 느낌이 있다"며 "유럽은 팬석과 무대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팬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 순간이 경기 후 밖에 없다. 그래서 LCK는 매우 친근한 분위기다"고 전했다.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 대해서는 "킹존 드래곤X가 기존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젠지가 이길 것 같다"며 "지금 메타에 그들의 탑 중심 운영은 맞지 않다. 지금은 단 두 챔피언, 우르곳이나 아트록스만 탑 캐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킹존 드래곤X가 탑 중심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감이 안온다. 그래도 경기는 풀세트가 나올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킹존 드래곤X를 응원한다"며 "작년 롤드컵에서 그들 덕분에 8강에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가바이트 마린즈와 경기서 킹존 드래곤X가 1만 골드가 뒤쳐져 있었다. 이미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라 반드시 승리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들은 싸워 이겨냈다. 또, 킹존 드래곤X 선수들과 매우 친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레클레스'는 "롤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준수하게 플레이했지만,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내 커리어 중에 가장 최악의 대회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롤드컵을 통해 나와 우리 팀이 유럽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게 결코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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