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가을의 탑 라이너 '큐베'... 젠지, 킹존에 3세트마저 승리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71개 |



가을만 되면 더욱 강해지는 '큐베' 이성진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롤드컵 진출을 책임졌다. 갱플랭크로 못 말릴 정도의 성장을 보인 '큐베'는 상대 바텀 듀오를 혼자 잡아내는 등 엄청난 화력을 뿜어냈다. 젠지는 이를 통해 킹존을 무너뜨렸고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차지했다.

젠지가 이전 두 세트 승리의 기세를 이어 이번에도 선취점을 기록했다. 바텀 라인에서 바루스와 그라가스, 브라움의 궁극기를 모조리 활용해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을 잡았다. 양 팀은 또 다시 바텀 라인에서 싸움을 시작했고 챔피언 대부분이 합류한 가운데 젠지가 킬 포인트를 다수 챙겼다. 오래도록 생존했던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를 잡기 위해 깊숙하게 들어갔던 킹존이 큰 손해를 봤다.

그럼에도 미드 라인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크라운' 이민호의 조이를 솔로킬하는 장면이 나왔다. 탑 1차 타워도 킹존이 먼저 파괴했다. 이에 젠지는 봇 1차 타워를 파괴한 다음에 화염의 드래곤 쪽 대치 상황에서도 이득을 획득, 킹존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룰러'의 바루스는 계속 궁극기로 '고릴라' 라칸의 발을 꽁꽁 묶었다.

킹존이 대지의 드래곤을 챙기는 동안에 젠지는 탑 라인 쪽에 집중해 소소한 이득을 챙겼다. 바론 쪽에서 양 팀의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큐베' 이성진의 갱플랭크와 '라스칼' 김광희의 초가스가 바텀 라인 쪽 상대 타워를 하나씩 파괴했다. 팽팽한 대치 구도가 계속 이어졌다.

미드 라인에서 '큐베'의 갱플랭크가 상대 바텀 듀오를 혼자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빈틈을 만들어낸 젠지는 곧장 바론을 사냥했고 '크라운'의 조이는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를 솔로킬했다. 젠지는 바론 버프로 강화된 미니언 부대와 함께 봇 억제기를 순식간에 파괴했다.

억제기 세 개를 연달아 파괴한 젠지가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킹존은 최선을 다해 막았지만 젠지의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젠지가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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