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단단하게 버틴 담원 게이밍, 기적의 백도어로 1세트 선취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bbq 올리버스(이하 bbq)의 1세트 결과, 접전 끝에 담원이 bbq를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의 수를 노린 담원의 침착함이 빛난 경기였다.

초반 탑에서 펼쳐진 탑-정글 2:2 전투에서 담원이 '크레이지' 김재희의 초가스를 잡아내며 첫 킬을 따냈다. bbq도 곧바로 미드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를 날카로운 스킬 연계로 끊어내며 응수했다.

담원이 탑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탐 켄치를 동반한 탑 다이브로 김재희의 초가스를 다시 한번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허수의 빅토르가 합류 과정에서 허무하게 끊기면서 담원의 미드 1차 포탑이 파괴됐다. 담원의 미드를 터뜨린 bbq가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담원의 탑 2차 포탑까지 빠르게 격파했다. 담원은 가까스로 화염 드래곤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bbq가 담원의 정글 시야를 장악했다. bbq는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펀치' 손민혁의 그라가스와 '호잇' 류호성의 탐 켄치를 끊었다. 곧바로 펼쳐진 미드 교전에서 bbq가 담원의 핵심인 빅토르를 끊으며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단단하게 버티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담원이 미드에서 '아리스' 이채환의 자야를 끊으며 한타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몰아 bbq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담원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bbq가 허수의 빅토르를 끊은 뒤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수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bbq가 바론을 처치했다. 곧바로 등장한 장로 드래곤을 놓고 치열한 대치전이 펼쳐졌다. bbq가 가까스로 장로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뒤를 잡히고 말았다. 담원의 본대가 bbq의 본대의 발을 묶는 동안 카이사와 탐 켄치가 백도어를 시도했다. 극적으로 백도어를 성공시킨 담원이 1세트 승리를 거뒀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