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요즘 잘나가는 치명타 원딜? '시비르-징크스' 랭크 고공행진!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6개 |
최근 변화하는 메타와 패치를 통해, 대회뿐만 아니라 랭크에서도 여러 챔피언들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 판 한 판이 중요한 프로 리그 경기보다는, 랭크에서 한발 빠르게 새로운 연구가 시도되기 마련인데요. 여기서 특별한 활약을 펼쳐 가능성을 확인한 챔피언들이 리그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랭크에서 유행, 활약하는 챔피언들의 동향 파악도 중요합니다. 리그의 핵심 챔피언을 미리 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현재 독특한 동향을 보이는 챔피언을 알아두면 소환사 여러분들의 경기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간 통계에서는 9.3 치명타 아이템 변경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시비르-징크스'를 소개합니다.



▲ 요즘 잘나가는 치명타 원딜, '시비르-징크스'!


2월 6일 적용된 9.3 패치를 통해 치명타 아이템들이 다시 한 번 바뀌었습니다. 세부적인 항목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자면 '폭풍갈퀴'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바뀌었던 변화가 롤백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에 따라 해당 아이템들을 주로 사용하는 원딜 챔피언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패치 이전에도 활약했던 '루시안', '베인'과 같은 '몰락한 왕의 검' 빌드를 활용하거나, '미스 포츈'처럼 방관 빌드를 활용한 챔피언들은 이전과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루시안은 여전히 잘나가고, 베인 역시 또다른 방향성을 얻은 정도죠. 반대로 '폭풍갈퀴' 중심의 원딜들은 하락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카이사'는 능력치 변화에 따라 스킬 진화도 엮여 있던만큼, 대대적인 최적화가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 최근 일주일간 랭크 승률 탑 10 (통계 출처: fow.kr)


먼저 '시비르'는 패치 이전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요. 9.3 패치 이후에도 '무한의 대검', '정수 약탈자'가 과거 시비르가 사용하기 좋았던 옵션으로 되돌아옴에 따라 시비르의 입지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특히 '정수 약탈자'는 높은 쿨타임 감소와 마나 회복으로 시비르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아이템이죠.

'징크스'는 사실 이전 버전의 '폭풍갈퀴'와도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치명타 원딜 중 하나인만큼, 돌아온 아이템들이 더 반가운 것이 사실이죠. 징크스는 '무한의 대검'과 공속 아이템이 갖춰진 2코어 타이밍에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9.3 패치 이후 치명타 아이템을 활용하는 원딜 중에서는 시비르와 징크스의 픽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과거 원딜 챔피언들의 낮은 승률도 개선된 것처럼 보입니다.



▲ 9.3 패치 이후 픽률도 계속해서 증가 하는 '시비르-징크스' (통계 출처: champion.gg)


이렇게 최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챔피언의 빌드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비르의 경우 쿨타임 감소와 마나 회복 옵션으로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정수 약탈자'를 시작으로, 무난한 공속 아이템과 '무한의 대검'까지 조합합니다.

징크스 역시 원딜의 정석적인 아이템을 선택합니다. '무한의 대검'으로 시작하여 '루난의 허리케인-고속 연사포'를 조합하는 징크스의 아이템 빌드는 긴 사거리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묵직 묵직한 대미지를 자랑합니다.

룬 빌드의 경우, 두 챔피언 모두 추격 및 카이팅이 중요하고, 초반 유지력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핵심 빌드로 '기민한 발놀림'을 주로 선택하며, 때때로 '치명적 속도'를 선택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 시비르-징크스의 아이템 선택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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