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7연승의 그리핀과 4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6개 |




1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경기에서 그리핀은 kt 롤스터를 2:0으로 잡고 7연승, 한화생명e스포츠는 킹존 드래곤X를 꺾고 4위 자리에 올라섰다.

kt 롤스터는 오랜만에 '스맵' 송경호를 출전시켰다. 초반 분위기도 먼저 주도해 공격적으로 그리핀을 압박했다. 하지만 그리핀의 운영과 한타는 역시 대단했다. 그리핀은 중규모 전투에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조금씩 자신들의 분위기로 만들며 협곡을 장악해나갔다. 게다가 '바이퍼' 박도현이 단식 이즈리얼을 선택해 후반 와드에도 도움을 주며 단단함이 더 견고해지며 kt 롤스터는 그리핀의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그리핀이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kt 롤스터를 압박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리핀이 웃고 있는 상황인데, 미드에서 '쵸비' 정지훈은 '엄티' 엄성현의 자르반 4세와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을 상대로 환상적인 무빙과 스킬 연계를 통해 2:1 싸움 승리를 따내는 슈퍼플레이까지 보여줬다. 25분에 킬스코어는 19:3까지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는 무려 1만 2천이나 차이가 났다. 결국, 그리핀은 가뿐히 kt 롤스터를 잡고 7연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경기, 4위 싸움이었던 킹존 드래곤X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자는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의 '템트' 강명구가 야스오로 '폰' 허원석의 리산드라를 솔로킬 따냈다. '보노' 김기범의 자크가 앞장서 '라스칼' 김광희의 빅토르를 두 번 연달아 잡아낸 걸 계기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포탑도 먼저 파괴하고 주도권을 잡았다. 킹존 드래곤X 입장에서 경기가 터질만한 큰 리스크는 없었지만 시야면에서 확실히 밀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런 상황에서 과감한 바론 버스트를 성공으로 이끌었고, 한타 대승으로 1:0을 만들었다.

킹존 드래곤X는 '폰' 허원석을 빼고 '내현' 유내현을 투입했다. '내현' 유내현은 룰루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선보였던 선수인데, 이번에는 야스오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했다. 초반 1레벨 상황에서 킹존은 탑과 정글, 미드가 먼저 뭉쳐 3:3 싸움에서 첫 킬을 따냈고, 바텀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그러나 한화생명e스포츠도 움직임을 통해 킹존의 빈틈을 만들어 킬 스코어를 따라가기 시작하며 경기는 비등하게 흘렀다. 여기서 '템트' 강명구의 르블랑이 4/0/0으로 암살에 더욱 힘이 실렸다. 이후 양팀은 쉴새없이 싸웠다. 33분까지 글로벌 골드 차이 없이 팽팽히 맞섰고, 한화생명은 잠복을 통해 '라스칼' 김광희의 사일러스를 끊어내고 한타 대승 후 바론을 챙겼다.

그런데 킹존도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하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핵심 딜러 '상윤' 권상윤의 시비르를 빠르게 잡아내 승리하고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최종 전투의 승자는 한화생명이었고, 2:0으로 승리하며 5승 3패로 4위 올랐다.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그리핀 2 VS 0 kt 롤스터

1세트 그리핀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그리핀 승 VS 패 kt 롤스터

2경기 킹존 드래곤X 0 VS 2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킹존 드래곤X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킹존 드래곤X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전체 순위 현황

1위 그리핀 7승 0패 +13
2위 샌드박스 게이밍 6승 1패 +9
3위 SKT T1 5승 2패 +5
4위 한화생명e스포츠 5승 3패 +3
5위 킹존 드래곤X 4승 4패 +1
6위 담원 게이밍 3승 4패 0
7위 kt 롤스터 2승 5패 -4
8위 젠지 e스포츠 2승 5패 -6
9위 아프리카 프릭스 2승 5패 -7
10위 진에어 그린윙스 0승 7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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