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루시안' 너프, '정복자' 룬 개편! 리그오브레전드 9.4 패치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7개 |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9.4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서는 '루시안'을 포함한 고승률 챔피언들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또, '정복자' 룬이 새롭게 개편 되어 이를 활용하기 좋은 챔피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패치 기간중에는 종이로 접어 만든듯한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스킨 2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 'E레기' LoL 9.4 패치 하이라이트


※ 인벤 e스포츠 유튜브 채널 'E레기'에서 9.4 패치의 핵심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너무 좋은 챔피언? '루시안' 너프 포함, 챔피언 밸런스 변경

9.4 패치에서는 랭크나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챔피언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최고의 원딜로 활약하고 있는 '루시안'도 너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루시안'은 '타는 불길(W)'의 대미지 감소하고(85/125/165/205/245 → 75/110/145/180/215), 마나 소모가 증가한다(50 → 70). 루시안의 W 스킬은 생각보다 높은 기본 대미지와 AP 계수(0.9)를 갖고 있었고, 마나 소모도 적었다.

최근 W를 먼저 3레벨까지 찍는 빌드가 유행할 정도로 '꿀'을 빨았던만큼, W 스킬에 너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챔피언의 다른 강점들은 여전한 상황이므로, 루시안 강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 강력한 효율을 자랑하던 W 스킬 하향


우르곳은 제법 큰 너프가 적용된다. '부식성 폭약(Q)'의 마나 소모가 증가하며(60 → 80), '심판의 원(W)'은 초반 마나 소모가 증가하고, 실드의 기본 수치와 계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실드의 추가 생명력 계수는 30%에서 15%로 반토막이 났다.

우르곳은 높은 밴픽률로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챔피언이지만, 랭크 게임에서는 이미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패치 이후 우르곳이 랭크 게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실드 수치가 상당히 감소한 '우르곳'


치명타 아이템 변경 이후 덩달아 혜택을 받은 것으로 평가 받는 야스오도 이번 패치에서 다소 약화된다. 야스오는 기본 대미지가 감소하고(63 → 60), '강철 폭풍(Q)'의 치명타 대미지도 감소한다(180% → 160%).

한편, '렉사이'와 '제드'에게도 유의미한 변경 사항이 있다. 렉사이의 경우, 매복 상태의 Q 스킬이 챔피언을 명중시킬 경우 25의 분노를 얻게 된다. 또, 매복 상태에서 챔피언에 대한 감지 효과가 업데이트 되어 더 구분하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드는 Q 스킬의 기본 대미지 및 AD 계수가 상향되는 대신, 궁극기에 붙어 있던 AD 보너스 패시브가 삭제된다(초중반 기준 대략 10~15 AD). 또, 공격 속도 증가량이 상향되고, '살아있는 그림자(W)'를 재사용해 자리 변경이 가능한 반경 증가 및 초반 쿨타임도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좀 더 사용하기 편해진다.



▲ 대체로 버프가 적용된 '제드'


■ 새로운 메타 만들까? '정복자' 룬 대폭 개편

'정복자' 룬이 대폭 개편된다. 변경된 '정복자' 룬은 적 챔피언에게 스킬 혹은 기본 공격을 가한 경우 3초(근접 챔피언 8초) 동안 레벨에 비례하여 3~15의 적응형 능력치를 제공한다. 이 효과는 최대 5회까지 중첩할 수 있고, 중첩이 최대까지 쌓인 경우 챔피언에 가하는 피해의 10%가 고정 피해로 전환되며, 또한 그만큼 회복한다.

이러한 변경은 룬&특성이 하나로 개편되기 전에 있었던 특성, '전투의 열광'과 비슷한 면이 있다. 스킬, 일반 공격으로 중첩을 쌓고, 중첩에 따라 추가 피해를 더하는 방식이다. 다만 새로운 정복자 룬은 추가 피해가 아니라 적응형 능력치를 얻기 때문에 스킬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바뀐 룬은 평타나 스킬을 빠르게 돌릴 수 있는 챔피언들과 좋은 궁합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븐'의 경우, Q 스킬과 평캔을 섞어 정복자를 빠르게 발동하고 쉽게 대미지 효율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최대 중첩을 쌓으면 체력 회복 효과가 있는 등, 원딜 챔피언들 또한 변경된 정복자 룬을 활용할만한 여지가 있어 보인다.

특히 이번 패치에서 너프가 적용되기는 했지만 개편된 정복자 룬과 좋은 궁합이 예상되는 '루시안-우르곳' 등의 챔피언은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야할 것이다.



▲ 개편된 '정복자' 룬. 궁합이 잘 맞는 챔피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종이를 접어 만든 챔피언? 독특한 콘셉트의 스킨 2종 출시 예정

이번 9.4 패치 기간 중에는 종이로 접은 듯한 특이한 모습의 신규 스킨 두 종류도 출시될 예정이다. 종이 접기 콘셉트의 '종이로 접은 애니비아', '종이로 접은 누누와 윌럼프'는 실제 종이 접기 공예를 보는 것 같은 각진 외형이 특징적인 스킨이다.



▲ '종이로 접은 애니비아' 스플래시 아트



▲ '종이로 접은 애니비아' 인게임 이미지



▲ '종이로 접은 누누와 윌럼프' 스플래시 아트



▲ '종이로 접은 누누와 윌럼프' 인게임 이미지


▶ 9.4 패치 노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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