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멈추지 않는 킹존 드래곤X의 스노우볼, 25분에 2세트 깔끔한 압승

경기결과 | 장민영, 유희은 기자 | 댓글: 20개 |



2세트에서도 킹존 드래곤X의 초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킹존이 합류전에서 2킬과 함께 압도하며 시작했다. 킹존의 '커즈-폰'의 그라가스-야스오가 드래곤 지역으로 깊게 들어온 우르곳을 먼저 잡아줬다. '투신' 박종익의 갈리오마저 발 빠르게 합류해 교전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진에어의 알리스타마저 끊긴 상황에서 '데프트' 김혁규는 이번에도 포탑을 강하게 압박했다. 시간만 다를 뿐, 1세트와 마찬가지의 그림이 반복되고 말았다. 봇에서 포탑 포블을 낸 뒤, 미드에는 협곡의 전령이 박혔다. 라인을 가볍게 밀어낸 킹존은 화염의 드래곤 2스택까지 손쉽게 챙길 수 있었다.

사이드에서도 진에어는 힘을 쓰지 못했다. '린다랑' 허만흥의 피오라가 봇 라인을 밀다가 만난 '데프트' 김혁규의 트리스타나에게 킬을 내줘야 했다. 격차를 벌린 킹존은 탑으로 향했다. 그라가스-야스오의 궁극기 연계로 깔끔한 다이브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바로 바론 사냥을 마쳤다. 이를 막으려는 블라디미르와 신짜오마저 잡아주면서 킬 스코어는 7:0, 글로벌 골드 1만 격차를 벌렸다.

킹존이 무리한 플레이로 2킬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잘 성장한 '데프트'의 트리스타나가 합류해 모든 상황을 정리했다. 포탑 2차를 넘어 홀로 억제기 앞 포탑까지 타격했다. 재정비를 마친 킹존은 억제기부터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차례로 파괴하고 2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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