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ES 샤크스 울린 '시즈'의 진혼곡...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도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12개 |



진에어 그린윙스가 ES 샤크스를 2:0으로 꺾고, kt 롤스터가 기다리는 승자전으로 향했다. 공격적인 카서스 정글를 보여준 '시즈' 김찬희의 캐리력이 빛났다.

시작부터 진에어 그린윙스가 큰 이득을 취하고 시작했다. ES 샤크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의 레드 정글부터 정글링을 출발하려는 움직임을 취했는데, 다섯명이 모두 뭉친 진에어 그린윙스의 습격에 적 타워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고,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ES 샤크스는 정글링에 제동이 걸린 '캐치' 윤상호의 자르반 4세를 중심으로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자르반 4세는 미드 갱킹을 통해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에게 킬과 '쌍버프'를 안겼다. 이어 적절한 봇 커버로 추가 킬을 만들어내며 킬 스코어를 4:4 동률로 맞췄다.

팽팽한 상황은 지속됐다. 바다 드래곤에서 탑을 제외한 한타가 펼쳐졌고, 2킬씩 나눠가졌다. 이후 ES 샤크스가 날카로운 타이밍에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조금이나마 이득을 취해갔다. ES 샤크스의 한발 빠른 움직임은 협곡의 전령으로도 이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운영으로 벌어진 차이를 전투로 좁혀갔다.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이나 타워 다이브로 킬 포인트를 올렸다. 이에 ES 샤크스도 그냥 맞아주기는 싫다는 듯 반격했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미드 타워에 흠집을 내려하자 자르반 4세의 강제 이니시에이팅으로 전투서 승리,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시즈' 김찬희 카서스가 심상치 않은 대미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궁극기 진혼곡으로 반반 싸움서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내거나, 상대의 이득을 무위로 돌리는 등 아군에게 힘을 싣는 장면을 연달아 연출했다.

30분 경, 순간적인 폭딜로 '라이트' 권순호의 징크스를 잘라낸 진에어 그린윙스는 추가 킬과 바론, 봇 억제기까지 가져가며 대량 득점했다. 바론 버프와 함께 ES 샤크스의 본진으로 진격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ES 샤크스를 찍어누르며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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