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린다랑' 허만흥, "kt 롤스터... 우리가 더 잘해져야 이길 상대"

경기결과 | 박범, 유희은 기자 | 댓글: 12개 |



'린다랑' 허만흥이 승자전 상대인 kt 롤스터를 높게 평가했다.

16일 종각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CK 섬머 스플릿 승격강등전 1일 차 2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ES 샤크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 승자전으로 향했다. 탑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은 라이즈와 케넨으로 집요한 스플릿 운영을 선보이는 등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인터뷰에 나선 '린다랑'은 "이번 승리로 기세를 타면서 잔류 확률을 높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준비 기간 동안에는 기본적인 실수 방지와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S 샤크스전을 앞두고는 "VOD를 보면서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와 자주 하는 움직임 등 성향을 파악했다"며, "상대 정글러의 초반 갱킹이 매서워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고 1레벨 인베이드 플레이에 당해주지 않아야 한다는 걸 상기했다"고 했다.

1세트에 '린다랑'은 도벽 룬을 활용한 라이즈를 꺼냈다. 이에 대해 묻자 "사이온이 탱커 챔피언이라 보통 얻어맞으면서 라인을 클리어한다. 그 점을 노려 도벽 룬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라이즈로 활약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사이온이 바텀에서 대기 하다가 '순간이동'을 소모해 내가 편했다. 도벽 룬과 포탑 압박으로 골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승자전 상대인 kt 롤스터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잘해져야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규 시즌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본인들이 패배했고, VSG와의 경기를 보니 여전히 잘하는 팀이라는 걸 느꼈다고도 했다. 쉽지 않은 대결임을 인정하면서도 '린다랑'은 "이번 승격강등전에서 깔끔하게 탈출한 뒤에 섬머 스플릿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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