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우월한 한타력 뽐낸 VSG, 1세트 선취하며 기선 제압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2개 |



19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승강전 패자전이 진행됐다. 챌린저스 잔류가 결정되는 ES 샤크스(이하 ESS)와 VSG의 대결, 1세트는 폭발적인 한타 능력을 선보인 VSG의 승리로 끝났다.

시작은 ESS가 좋았다. 봇 라인 2:2 구도에선 완전한 우위를 보였고, 정글 안쪽에선 '리안' 이준석 렉사이를 잡으며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인해 흐름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ESS의 정글-미드가 '루비' 이솔민의 블라디미르를 노리는 과정에서 호흡이 완전히 갈렸다. 그 결과 VSG의 더블 킬이 나오며 이에 탄력 받은 '리안'의 렉사이는 한층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다음 그림을 그린 건 '소아르' 이강표의 오른이었다. 미드로 내려가 뿔피리를 불어 '쿠잔' 이성혁 말자하의 점멸을 뺀 후, 다시 한 번 완벽한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며 더블 킬을 만들었다. ESS도 '라이트' 권순호 바루스의 화염의 드래곤 스틸로 한 숨 돌렸다. 이어진 난전 속에서도 차이는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고, 팽팽한 양상이 길게 이어졌다.

31분경 본격 한타가 시작됐다. VSG의 이니시에이팅이 어설프게 들어가며 패색이 짙은 상황, '베리타스' 김경민의 루시안이 맹활약하며 에이스를 만들었다. 모든 챔피언이 부활한 후 곧바로 다음 한타가 열렸다. 이번엔 VSG가 제대로 싸움을 열었고, 안정적인 스킬 연계로 ESS를 가볍게 제압한 후 넥서스까지 단번에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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