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샤이' 강승록과 '도인비' 김태상이 LPL의 자존심을 1vs1 모드에서도 세웠다.
한국 시각으로 6일 2019 LoL 올스타전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CS 100개를 먼저 기록하는 쪽이 이겼던 규정이 사라졌고 2킬을 기록하거나 포탑을 파괴해야 승리하게 됐다. 또한, 소위 '자기장'이 생겨 박진감이 더해졌다.
새로운 규정과 함께 했던 1vs1 모드 결과, 1부에서는 미키와 아나나식, '더샤이' 강승록, 에비, 파부, 뷔포, '도인비' 김태상, 포포가 승리했다. 1일 차 마지막 일정이었던 2부 결과, 클로저와 캡스, 우지, '뱅' 배준식, 리바이, '페이커' 이상혁, 얀코스, 티안이 승리했다.
7분 전에 '미키'의 2킬로 끝났던 1경기와 달리, 2경기에서는 7분이 지나 '자기장'이 좁아지는 서든 데스 모드가 발동됐다. 경기장이 좁아지자 레넥톤을 선택해 선공을 했던 '아나나식'이 승리했다. 근접 챔피언들의 강세 속에서 '더샤이' 강승록은 3경기 드레이븐을 꺼내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4경기에서는 1vs1에 자부심이 있을 법한 탑 라이너 간 승부였다. '지브'는 다리우스, '에비'는 올라프로 정면승부까지 예고됐다. 승리의 기쁨은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에비'에게 돌아갔고 그는 두 번의 '따봉' 제스처로 기쁨을 표현했다. 또 한 번의 서든 데스 모드가 발동됐던 5경기 결과, 녹턴을 꺼냈던 '파부'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의 위엄을 보였다.
이어진 6경기 승자는 오른으로 럼블을 압도했던 '뷔포'였다. 적응형 투구 등 AP 방어 아이템을 일찌감치 갖췄던 것이 승리 포인트였다. '도인비' 김태상은 7경기에서 루시안으로 '세로스'의 신드라를 격파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한 방 싸움에서 '도인비'의 루시안이 E스킬로 상대 스킬을 피해 승패가 바뀌었다. 야스오 미러전에서는 '포포'가 '옵티머스'를 꺾었다. 화려한 움직임 속에서 '포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1일 차 마지막 일정이었던 1vs1 모드 2부가 이어졌다. 1경기에서는 올라프를 골랐던 클로저가 역전승을 거뒀다. 첫 킬을 내주고도 킬을 연거푸 두 번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캡스'는 하이머딩거로 '치피'의 뽀삐를 시종일관 압박해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최초의 포탑 파괴 승리가 나왔다. 이어진 3경기에는 트리스타나 미러전이 나왔고 시작과 동시에 1킬씩 기록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여기서 귀환 타이밍을 잘 잡았던 '우지'가 마지막에 웃었다.
또 한 번의 트리스타나 승리가 '뱅' 배준식에게서 나왔다. 하이머딩거라는 강력한 챔피언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박을 가했다. '쉬림프' 이병훈은 루시안을 꺼내 리바이의 레넥톤을 상대했지만, '강신' 타이밍을 넘기지 못한 채 무너졌다. 이어 등장했던 '페이커' 이상혁은 G4와 꾸준히 라인을 밀고 집에 자주 가는 운영 싸움을 벌였다. 승리는 마지막 승부에서 이겼던 '페이커'의 루시안에게 돌아갔다.
7경기에서는 '얀코스'의 올라프와 '플루고'의 벨코즈가 만났다. '얀코스'는 눈덩이 소환사 주문을 들며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그리고 '얀코스'는 벨코즈를 문어 숙회로 만들며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피넛' 한왕호와 티안의 대결에서는 리 신 미러전이 나왔고 티안이 '피넛'을 두 번 잡고 승리를 차지했다.
2019 LoL 올스타전 1vs1 모드 1일 차 결과
1부
1경기 미키 승 vs 패 '코어장전' 조용인
2경기 아나나식 승 vs 패 '클리드' 김태민
3경기 '더샤이' 강승록 승 vs 패 엑소센
4경기 에비 승 vs 패 지브
5경기 파부 승 vs 패 세이야
6경기 뷔포 승 vs 패 보룰루
7경기 '도인비' 김태상 승 vs 패 세로스
8경기 포포 승 vs 패 옵티머스
2부
1경기 클로저 승 vs 패 스니키
2경기 캡스 승 vs 패 치피스
3경기 우지 승 vs 패 노맨즈
4경기 '뱅' 배준식 승 vs 패 고쿠
5경기 리바이 승 vs 패 '쉬림프' 이병훈
6경기 '페이커' 이상혁 승 vs 패 G4
7경기 얀코스 승 vs 패 플루고
8경기 티안 승 vs 패 '피넛' 한왕호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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