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프로 10인의 치열한 난타전, '페이커' 가렌 앞세운 레드 팀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1개 |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이퍼X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올스타전' 3일 차, 프로게이머 10인이 펼친 5대 5 결전에서 '옵티머스'-'티안'-'페이커'-'코어장전'-'미키'의 레드 팀이 승리를 거뒀다. '페이커'의 미드 가렌은 재미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고쿠'-'클리드'-'도인비'-'우지'-'얀코스'가 블루 팀, '옵티머스'-'티안'-'페이커'-'코어장전'-'미키'가 레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밴픽 과정에서 '우지'의 아펠리오스, '페이커' 이상혁의 가렌, '얀코스'의 블리츠크랭크, '티안'의 누누 등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시작부터 인베이드 싸움이 발발하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무려 5킬이 나왔고, 레드 팀이 1킬을 더 챙겼다. '클리드' 김태민의 케인과 '티안'의 누누가 맵 전역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분당 2킬에 육박하는 난타전을 계속해 만들어냈다.

아펠리오스를 고른 '우지'는 개인기를 마음껏 뽐냈다. 완벽한 챔피언 이해도로 더블 킬을 챙겨가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팀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아펠리오스의 엄청난 성장 속도와 함께 블루 팀이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레드 팀도 힘을 냈다. 미드와 봇에서 연달아 득점하면서 '페이커'의 미드 가렌이 킬을 대량으로 챙겼고, 잘 큰 가렌은 케인-룰루-블리츠크랭크와의 1대 3 구도에서 '코어장전' 조용인 세나의 궁극기 지원을 받아 모두를 잡아내며 강력함을 입증했다.

이후로도 끊임없는 난타전이었다. 서로 계속해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싸움이 계속됐다. 레드 팀이 두 번의 바론을 가져가긴 했으나, 10킬 이상을 챙긴 케인과 아펠리오스가 전투마다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뿜어냈다.

캐리력에 기대는 블루 팀과 조합의 시너지를 살려야하는 레드 팀. 전투 구도에 승패가 갈리게 되는 싸움이었다. 결국, 세 번째 바론을 손에 넣은 레드 팀이 뒤늦게 수비하러 온 블루 팀을 완전히 잡아먹는 구도를 만들어내며 전투를 대승,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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