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위 싸움의 1세트 승자는 DRX, '케리아' 류민석 활약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2개 |



1위 싸움의 첫 승자는 DRX다.

2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3일 차 2경기, 젠지 e스포츠와 드래곤X가 1위를 두고 경쟁했다. 그 시작이었던 1세트에 DRX가 완승을 따냈다. 라인 주도권과 타릭을 절묘하게 활용한 것이 주요했다.

경기 초반 DRX가 라인 주도권을 잡아가는 그림이었고, 젠지는 전투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소환사 협곡에는 오랜 시간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폭풍이 14분에 일어났다. 젠지의 '야라가스' 조합이 '쵸비' 정지훈의 조이를 암살했다.

그러나 DRX가 분위기를 곧바로 바꿔버렸다. 드래곤 교전에서 '케리아' 류민석 타릭이 활약하면서 크게 승리했다. 이후 기세를 탄 DRX는 거침이 없었다. 전령 교전에서 1킬을 획득하고 무난하게 오브젝트를 챙겼다. 속도는 빨라져만 갔다. 20분이 되기 전에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가 4천가량으로 벌어졌다.

DRX는 집중력을 이어갔다. 한타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을 해나갔고, 결국에 미드 2차 타워 공성에 성공했다. '케리아' 타릭의 스킬과 스펠 활용은 특히 눈에 띄었다. 28분에 젠지의 수비벽이 결국 무너졌다. DRX가 모든 스킬을 퍼부어 한타에 가볍게 대승하고 바론까지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DRX는 일사천리로 공성 작업을 진행했다. 깔끔한 작업 끝에, 어떤 피해도 없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정도로 벌려냈다. 36분 한타에서 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챙긴 DRX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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