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의 시원한 난타전, 2세트 승리로 1:1

경기결과 | 서동용, 석준규 기자 | 댓글: 11개 |



아프리카 프릭스가 초반부터 난타전 승리를 거듭하며 2세트에 승리, 승부를 1:1로 돌렸다.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레이' 전지원의 모데카이저가 라인전 단계부터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에 심하게 견제를 당했다. 라인 관리를 하다가 1데스를 한 이후부터, '기인' 김기인은 날카로운 딜 교환과 악마같은 라인 프리징을 지속했다. kt 롤스터는 탑 게임을 할 생각이 없었다. 정글러 '보노' 김기범의 올라프는 봇 라인을 계속 찔렀다.

지속적인 봇 개입은 1세트와 비슷한 그림을 만들었다. kt 롤스터의 '보노' 김기범의 올라프가 '미스틱' 진성준의 이즈리얼을 추격 끝에 잡아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전 세트와 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않았다. 봇 강가 쪽 교전에서 침착한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올라프와 유미, 미스 포츈까지 잡아냈다.

난타전은 계속됐다. kt 롤스터는 이즈리얼을 한 번더 잡아내며 초반부터 3데스를 선물했지만, 이득을 계속 보려다 빅토르 합류를 놓쳐 미스 포츈과 올라프를 내주고 말았다. 쉴새없이 서로 주고 받는 상황에 조금씩 더 유리해지는 쪽은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약 2천 가량의 글로벌 골드 차이를 붙잡고 유지하는 것은 kt 롤스터의 좋은 운영 덕분이었다. 올라프-유미로 계속 시야를 잡으며, 후반 캐리들에게 파밍 공간을 계속 열었다. 그리고 기회는 왔다. 27분에 '쿠로' 이서행의 에코가 봇 라인에서 아칼리와 1:1을 했고, 순간 이동으로 지원을 시도한 빅토르를 잡아냈다.

그리고 승부의 기점이 찾아왔다. kt 롤스터는 빅토르를 잡아낸 후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 둥지에 몰려 있던 kt 롤스터의 본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가 모데카이저를 쓰러뜨리고, 자르반 4세가 바론까지 훔쳤다. 승부는 완전히 아프리카 프릭스 쪽으로 기울었다.

마지막 승부는 장로 드래곤 앞에서 일어났다. 장로 지역을 선점한 kt 롤스터의 한쪽 날개를 완전히 부순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타 대승을 거두며 2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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