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탑 라인의 격차를 잘 활용한 kt 롤스터, 시즌 첫 승 신고

경기결과 | 서동용, 석준규 기자 | 댓글: 46개 |



kt 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세트 내내 힘겨운 탑 라인전을 해야했던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레이' 전지원의 세트가 라인 스왑을 했던 '플라이' 송용준의 소라카를 혼자 잡아내며 "탑 솔킬"을 크게 외쳤다. 탑과 미드 중앙 바위게 싸움에서도 이득을 취했던 kt 롤스터는 킬 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봇 라인의 상황이 좋았다. 아펠리오스와 브라움은 kt 롤스터의 봇 타워를 계속 두드렸다. 그러나 협곡의 전령을 아프리카 프릭스의 탑 라인에 소환한 kt 롤스터는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를 크게 앞서갔다. 소라카와 세트의 CS는 무려 50개가 차이났다. 세트는 10분에 삼위일체를 장비하며 후반 캐리를 예고했다.

'레이' 전지원의 세트는 탑에서 모았던 영향력을 아래로 뿌렸다. 봇 라인에 순간 이동으로 개입한 세트는 아펠리오스와 브라움을 잡아내는데 기여하며 kt 롤스터의 5킬째를 기록했다.

세트는 겁이 없었고, 아무도 겁낼 필요도 없었다. 상대방의 억제기 앞 타워까지 들어가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운영을 망가뜨렸다. '플라이' 송용준의 소라카는 세트를 절대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kt 롤스터의 멈출것 같지 않아 보였던 질주를 멈췄다. 네 번째 용 타이밍에서 브라움의 방패를 앞세워 화력 싸움에 승리하며 세트와 노틸러스를 제압했다.

kt 롤스터는 상대방의 선택을 강요하는 운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탑 라인에 너무 긴 라인이 형성됐기 때문에, 바론이나 드래곤의 영혼을 취하는 것이 매우 유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는 잘 성장해 세트와 함께 '기인' 김기인의 루시안을 제압하기도 했다. 결국, 36분경 마지막 한타에 승리한 kt 롤스터가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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