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서부 리그를 향한 대결, 한화생명 vs 담원게이밍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6개 |



27일 종각 LoL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7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2경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게이밍의 서부 리그 굳히기, 중간 순위 5위를 향한 승부가 펼쳐진다.

나란히 3승 3패, 승점 단 하나 차이로 5위와 6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이다. 따라서 승리 팀과 패배 팀의 희비가 꽤나 크게 갈릴 예정이다. 더군다나 지난 경기서 kt 롤스터가 샌드박스 게이밍의 발목을 잡으며 하위권 경쟁에 불을 붙인 상태이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간절한 두 팀 대결의 결과는 더 많은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지난 그리핀전에서 메타에 순응하는 정석 조합으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물오른 기량의 '큐베' 이성진의 세트와 '템트' 강명구의 넓은 챔피언 폭, 여전히 영리한 '리헨즈' 손시우의 플레이와 확연히 다른 색깔의 봇 라이너 '라바'-'비스타' 이즈리얼의 맹활약까지 볼 수 있었다.

반면 담원게이밍은 승패를 반복 중인데, 지난 주 샌드박스 게이밍전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작년 여름에 만개했던 '쇼메이커' 허수의 폭발적인 캐리력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너구리' 장하권이 활약하지 못한 판은 대부분 패배로 이어졌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뉴클리어' 신정현의 경쟁력 부족 문제도 개선되지 않은 듯하다.

승리 공식이 더 많은 쪽은 단연 한화생명e스포츠지만, 담원게이밍 역시 잠재력이 확실한 팀이기에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다. 어느덧 정규 시즌의 3부 능선을 넘어 1라운드 종료가 다가온 지금, 기분 좋은 승리로 5위에 안착할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7일 차 일정

1경기 젠지 vs 아프리카 프릭스 - 오후 5시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담원게이밍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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