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봇에서 시작된 단단한 스노우볼... KT 2세트 만회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0개 |



2세트는 kt 롤스터의 승리로 끝나며 동점이 됐다. 봇에서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을 단단하고 정교하게 굴린 결과였다.

APK 프린스가 칼리스타를 풀어주자 kt 롤스터가 바로 챙겨간 가운데, 초반부터 대형 사고가 터졌다. 봇 2:2 구도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칼리스타가 2킬을 챙기고 9분 만에 1차 포탑까지 밀었다. 와중에 탑 갱킹을 당한 '소환' 김준영의 갱플랭크가 죽긴 했으나 확실한 이득이었다.

이후 kt 롤스터의 우세가 길게 이어졌다. '에이밍'의 칼리스타를 필두로 몸을 뭉친 채 운영하며 서서히 성장 격차를 벌렸다. 미드 2차 포탑을 둔 교전에서는 팀 콜이 갈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대패는 면했다. 계속된 압박으로 APK 프린스를 위축시킨 kt 롤스터가 25분경 몰래 바론 처치에 성공하며 승기를 꽉 잡았다.

정비를 마친 kt 롤스터가 순식간에 APK 프린스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다. APK 프린스는 싸움을 걸고 싶어도 '에이밍'의 칼리스타와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입장이었다. 바다의 드래곤 영혼으로 쐐기를 박은 kt 롤스터가 30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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