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나요? '쇼메이커', 91개 챔피언 한 번씩 해서 챌린저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54개 |



'쇼메이커'의 솔로 랭크 전적이 흥미롭다.

18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쇼메이커'의 솔로 랭크 아이디 'MIDKlNG'은 챌린저 722점을 기록하고 있다. 61승 30패로 승률 67%인데, 높은 승률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보다 훨씬 놀라운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쇼메이커'가 두 번 이상 플레이한 챔피언이 없다.

▶ '쇼메이커' 솔로 랭크 아이디 링크

'쇼메이커'는 91번 플레이를 하는 동안 91개의 챔피언을 사용했다. 모든 판마다 다른 챔피언을 선택했는데, 그러면서도 61승 30패라는 솔로 랭크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정말 특별하게 다가온다. 라인을 가리지도 않았다. 본래 포지션인 미드는 물론 탑, 정글, 바텀 캐리, 서포터까지 모두 소화했다.

30패 중에는 정말 아쉬운 패배도 있었다. 룰루를 사용한 '쇼메이커'는 11-2-10에 더블 킬 세 번을 따내며 맹활약했지만, 탑 우디르의 역캐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 판에서 탑 우디르는 베인을 만나, 분당 4.3개의 CS를 챙겼을 만큼 아주 곤욕을 치렀다.

'MIDKlNG' 계정은 약 15일 전부터 활발하게 사용된 '쇼메이커'의 부계정이다. 본 계정은 'DWG ShowMaker'로 약 400판가량 플레이됐으며, 챌린저 1,300점을 웃돌고 있다. 본 계정에서는 62개의 챔피언이 사용됐고, 르블랑이 41번으로 가장 큰 애정을 받았다.

'쇼메이커'는 "하던 챔피언만 해서 점수 올리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챔피언을 연습했다. 좋은 챔피언을 찾으려고 1판씩 돌려가면서 했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고 좋은 챔피언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91개나 하게 됐다"고 스토리를 말했다.

끝으로, "원래는 챌린저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여기서 멈추면 아쉬워서 모든 챔피언을 다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모든 챔피언을 다 했을 때 '쇼메이커'의 솔로 랭크 점수는 몇 점으로 끝이 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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