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도인비' 매직! FPX, 3:1로 징동 게이밍 잡고 결승 선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7개 |



치열한 공방전 끝에 펀플러스 피닉스가 4세트마저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1로 징동 게이밍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줌'의 오공이 '칸' 김동하의 점화 헤카림을 상대로 솔로 킬을 터트렸다. 선 6레벨 타이밍을 잘 활용해 만들어낸 킬이었다. 이에 펀플러스 피닉스는 성장이 꼬인 '카나비' 서진혁의 에코에게 데스를 안기며 추격했다. 징동 게이밍은 '티안'의 트런들과 '뤼마오'의 레오나를 교환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미드-정글 주도권을 바탕으로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전령을 풀어 봇 1차 타워도 일찌감치 밀었다. 바위게 싸움에서 오공마저 상처를 입었다. '칸'과 '도인비'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맵 전역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며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 직전에 열린 한타서 또다시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프' 쓰레쉬의 이니시에이팅이 날카로웠다. 징동 게이밍은 살아남은 오공과 에코가 드래곤을 빼앗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2킬을 추가로 내줬다.

하지만, 드래곤 한타에서 징동 게이밍이 연달아 이득을 챙기며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줌'이었다. 매한타서 'Lwx'의 아펠리오스를 순간 삭제시키며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매복 플레이로 에코를 잘라낸 펀플러스 피닉스가 바론과 추가 킬을 획득했다.

그러자 징동 게이밍은 봇에서 펀플러스 피닉스의 이니시에이팅을 제대로 받아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바론 쪽 한타도 킬 교환에 그쳤는데, 결국 나중에 이득을 본 펀플러스 피닉스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바론도 펀플러스 피닉스의 것이었다.

41분 경, 리산드라를 잘라내려던 이즈리얼과 에코가 모두 잡히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었다. 캐리 라인인 이즈리얼을 잃은 징동 게이밍은 밀고 들어오는 펀플러스 피닉스를 감당할 수 없었고, 펀플러스 피닉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