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버그는 없었다, 이것은 사일러스인가 카직스인가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44개 |



지난 기사에서 사일러스가 쉬바나의 궁극기를 훔치면 마나가 증발한다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 버그가 고쳐지기도 전에 해외에서 또 다른 사일러스 관련 버그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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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일러스 버그는 카직스와 짝을 이뤄야 발생한다. 카직스와 함께라면 사일러스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챔피언으로 급부상한다. 조건은 간단하다. 사일러스가 11레벨이 되어 궁극기 레벨을 올리기 전에 카직스의 궁극기를 뺏기면 하면 된다. 또한, 그 이전에 상대 다른 챔피언의 궁극기를 빼앗았던 적이 있어야 한다.



▲ 해당 버그는 상대 다른 챔피언 궁극기를 먼저 빼앗아야 발동한다.

Vandiril 유튜브 채널에 이러한 버그에 대한 자세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사일러스는 카직스의 궁극기를 빼앗고 궁극기 레벨을 올린다. 그럼 카직스의 궁극기 레벨을 올렸을 때처럼 사일러스의 스킬을 진화시킬 수 있는데 이때 W스킬 국왕시해자를 진화시키면 버그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사일러스가 W스킬 시전 시 그레이브즈나 나미, 리븐의 궁극기 등 다양한 투사체 스킬을 세 갈래로 발사한다.



▲ '퍼엉~'

또한, 사일러스가 위처럼 카직스 궁극기를 빼앗고 자신의 궁극기 레벨을 올려 스킬 진화 효과를 활용하면 카직스 스킬들의 진화 효과를 그대로 받는다. 이 버그와 함께라면, 사일러스의 E스킬 도주/억압은 상대를 쓰러뜨릴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며, Q스킬 사슬 후려치기는 카직스의 Q스킬 공포 감지와 같아진다. 심지어 상대가 고립 상태가 아님에도 고립 시 추가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이처럼 사일러스는 버그의 결정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통 심각한 버그가 알려진 챔피언은 글로벌 밴 되곤 했다. 아직 사일러스에 대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이 버그를 빨리 고치지 못한다면 유저들의 피해 사례는 물론, 곧 개막할 롤드컵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쉬바나와 카직스가 대회에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은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그렇다고 사일러스의 버그가 용인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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