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G2 이어 로그마저 꺾은 MAD, 결승 역스윕 우승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21개 |



매드 라이온즈가 결승전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2021 LEC 스프링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진행한 2021 LEC 스프링 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즈가 로그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매드 라이온즈는 LEC 정규 스플릿 동안 최상위권 자리를 지켜온 G2와 로그를 PO에서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의 초반 흐름은 평탄하지 않았다. 로그가 들어오는 매드 라이온즈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2:0으로 앞서갔기 때문이다. '알무트'의 나르가 적극적으로 판을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로그 딜러진의 대처가 더 빛났다.

그대로 로그가 우승으로 향할 듯한 상황은 '알무트'의 오공이 등장하며 뒤집혔다. '알무트'의 오공은 3-4세트에서 모두 게임 중반까지 데스 없이 묵묵히 성장했다.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챙기면서 후반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는 곧 승리로 이어졌다. 후반 한타에서 매복해 있는 오공이 기습에 성공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매드 라이온즈는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로그가 드래곤 3스택과 바론까지 가져가며 중반까지 크게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매드 라이온즈는 드래곤의 영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탑-정글이 CC기로 교전을 열면, 이에 봇 듀오 카이사-라칸이 날아와 호응하며 극적인 전투 승리를 이어갔다. 결국, 20분 경에 3:10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좁히며 우승까지 향할 수 있었다.

한편, 위기의 매드 라이온즈를 구한 탑 라이너 '알무트'는 이번 시즌 새롭게 매드 라이온즈에 합류한 선수다. '알무트'는 작년에 '갱맘-눈꽃-카카오'와 함께 터키 팀 파파라 슈퍼매시브에서 활동했다. 당시 슈퍼매시브는 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매드 라이온즈를 꺾고 그룹 스테이지로 향한 바 있다. 매드 라이온즈는 해당 경기 승리의 주역이었던 '알무트'를 영입해 이번 시즌 LEC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공식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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