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 '소드' 저격 "나머지 4명이 그 실력으로 지는 게 불쌍"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240개 |




'씨맥' 김대호 감독이 다시 한번 '소드' 최성원과 조규남 대표를 언급했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26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1, 2경기가 종료된 후 본격적으로 자신이 그리핀 소속 당시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먼저 '도란' 최현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대호 감독의 말에 의하면 "도란은 내가 팀에서 나간 뒤 자신도 팀을 나간다고 말했으나 잘 수습했다. 섬머 시즌 시점으로 보면 확실히 도란이 소드보다 못한다. 만약 소드를 섬머 2라운드에 계속 기용했으면 롤드컵 진출을 더 빠르게 확정했을 것. 하지만 섬머 결승전까지 출전한 선수가 롤드컵까지 해야된다.

이 말은 소드에게도 했던 말이고, 적어도 내가 있을 때까지는 도란이가 롤드컵 끝까지 출전할 예정이었다. 소드의 경우 못하거나 애매한 선수들 상대로는 절대 티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소드한테 누누이 했던 말이고, 롤이라는 게임은 5인이 이어져 있는 게임이다.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 4명은 최고의 선수다. 비슷한 수준의 경기에서 하나라도 구멍이 있으면 그게 너무 크다.

소드에게도 진지하게 얘기했다. 롤드컵에서 약체 팀과 대결에서는 출전시켜주겠다고. 이런 거로 기분 나빴을 타이밍은 이미 지나간 상황이었다. 그 정도 승부욕이 있었다면 오래전에 달라졌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 '소드' 최성원에 대해 비속어를 섞어가며 "왜 그런 인터뷰를 했는지 모르겠다. 소드 인터뷰를 나중에 봤는데 소드는 양심이 없는 놈이다.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 와서 나한테 할 말이 있으면 연락했으면 좋겠다. 현준(도란)이가 불쌍할 뿐이고, 나머지 4명도 그 실력으로 지는 게 불쌍하다. 나중에 들어보니 나한테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와 이야기할 때는 전혀 그런 티를 내지 않고, 내 말에 전부 수긍하는 것처럼보였다.

과거에 소드에 대해 공격력을 내가 죽였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취소하고 싶다. 내가 립서비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유일한 립서비스를 했던 인터뷰다"라고 전했다.

이번 일로 가장 많이 언급한 조규남 대표에 대해서는 "조규남 대표가 '진실을 밝히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거로 아는데, 역겨운 아저씨다. 교도소를 빨리 가야되지 않을까"라며 다소 과격한 표현을 스스럼 없이 사용했다.

또한, '도란이 나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일 뿐이다. 2라운드에 도란이를 계속 기용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까 내 말에 힘이 빠졌다. 나중에는 조규남 대표에게 '나는 성원이가 더 좋다. 성원이는 2년 동안 봤고, 도란이는 이제 막 봤는데 내가 도란이 아빠도 아니고, 그럼에도 도란이를 기용하려는 이유를 생각해달라'는 말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리핀의 롤드컵은 8강에서 끝났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그리핀이 한국으로 돌아온 뒤 선수단 및 프론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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