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 로그 워리어스, 정글러 '웨이안' 방출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27개 |


▲ 출처 : 로그 워리어스 공식 트위터

중국 LoL 프로리그인 LPL에서도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났다.

25일 로그 워리어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정글러 '웨이안'을 승부조작 건으로 방출했다고 전했다. 로그 워리어스는 "LPL 2020 스프링 진행 중에 '웨이안'이 팀과 프로게이머의 규율을 위반했다"며 "우리는 확실한 내부 조사를 실시하겠다. 규율 위반과 연관된 사람이 있다면 뿌리를 뽑겠다"며 승부조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웨이안'과 승부조작 브로커의 메신저 내용은 이미 퍼진 상황이다. '웨이안'은 도박으로 잃은 돈을 갚기 위해 브로커에게 경기마다 연락을 주고받았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최근 경기마다 배팅-금액 지급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그 워리어스는 LPL에서 꾸준히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인 '훈' 김남훈 감독과 탑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 '루비' 이솔민이 활동하는 팀으로 스프링 3승을 기록하고 있다. 22일에는 LPL 최하위인 빅토리 파이브(VF)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24일 WE에게 2:1로 패배했다. 로그 워리어스는 3승 5패를 기록하며17개 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로그 워리어스 샤크스라는 2부 팀에서 1부 LPL팀 주전으로 올라온 '웨이안' 역시 가장 최근 경기까지 출전해왔다.

한편, '웨이안'은 개인 웨이보를 통해 "내 개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팀 결정 역시 타당하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돈도 안 받았고 승부조작 경기를 한 적이 없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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