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담원 게이밍, 주도권 놓치지 않은 운영으로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8개 |




담원 게이밍이 초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2세트를 따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담원의 2세트 컨셉은 '너구리' 장하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다. 세트를 가져간 너구리에게 '캐니언' 김건부는 갱킹을 통해 '소환' 김준영의 케넨을 잡았다. kt 롤스터도 바텀에 힘을 주며 '베릴' 조건희의 럼블을 잡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라인 주도권이나 드래곤 오브젝트 등 담원이 소환사의 협곡을 주도하고 있었고, 15분 기준 킬 스코어는 1:1이나 글로벌 골드는 3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kt 롤스터는 불리함을 한타로 타개했다. 케넨이 담원의 이니시에이팅을 잘 피하자마자 kt 롤스터의 반격이 시작됐다.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 4세가 궁극기 이후 초시계 사용으로 어그로를 끌었고, 그 사이 '에이밍' 김하람의 바루스가 딜을 넣으며 한타를 승리했다. 여전히 담원이 할만한 경기지만, kt 롤스터도 조금씩 따라잡는 모양새였다.

그래도 기본적인 힘을 담원이 강했다.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오른이 무럭무럭 성장하며, kt 롤스터 입장에서 오른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주도권이 없는 kt는 드래곤과 바론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가져간 담원은 서서히 강하게 압박했다.

kt 롤스터는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한번 수비에 성공했지만, 2차 공성까지 버틸 순 없었다. 결국, 담원 게이밍이 34분 만에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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