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3연패 후 만나는 상대가 젠지... 영리한 교전 필요한 담원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5개 |



연패로 분위기가 아쉬운 담원 게이밍이 LCK 단독 1위 젠지를 만나게 됐다. 담원은 최근 상위권팀 DRX-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패배하며 상위권 싸움에서 밀렸고, 어제 KT에게 발목이 잡혀 중-하위권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담원과 젠지는 스프링 2R 첫 날 경기에서 승-패가 엇갈리며 상반된 분위기로 2일 차를 맞이한다.

먼저 젠지는 1위로 마친 스프링 1R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킬을 좀 내주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경기 내에서 묻어난다. 젠지의 설계 하에 벌어지는 전투는 킬 외에 미드 포탑이나 오브젝트를 챙기는 이득까지 이어졌다.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흐름으로 경기를 가져올지 명확히 알고 있는 듯 했다.

담원 게이밍은 젠지와 반대의 모습이었다. 유리한 순간도 있었으나 이를 잘 굴리지 못했다. 특히, 오브젝트 주변 전투 판단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무리하게 교전을 열어 손해를 보고 경기 흐름을 KT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KT 역시 담원의 스타일을 간파한 듯이 공격을 유도해 받아치는 그림을 완성했다. 경기 결과로 담원은 중-상위권의 '서부 리그'에서 중-하위권의 '동부 리그'로 순위가 KT와 바뀌게 됐다.

KT전 아쉬움을 털어내기전에 바로 오늘(26일) 젠지전을 앞두게 됐다. 젠지는 담원이 한동안 고전했던 상위권팀 중 최고의 자리에 있는 팀이다. 작은 빈 틈을 보이면 이를 노려 확실하게 경기를 끝낼 줄 안다. 어설픈 이니시에이팅이나 애매한 판단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담원 역시 교전을 벌일 때 어제의 KT-젠지가 보여줬듯이 정교함이 필요해 보인다.

작년의 담원은 놀라운 교전 능력으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낸 팀이었다. 작년까지 뛰어난 개개인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놀라운 어그로 핑퐁을 벌였다. 이를 바탕으로 놀라운 담원만의 교전을 선보였지만, 올해 힘이 많이 빠지고 있다.

한타와 더불어 라인전까지 약점을 보여주고 말았다. 스프링에서 많은 MVP를 받았던 '너구리' 장하권마저 KT전 3세트에서 '소환' 김준영에게 솔로 킬을 내주자 경기 운영과 한타 모두 겉잡을 수 없게 됐다. 이것 역시 교전처럼 무리하게 반격해서 역으로 솔로 킬을 노리다가 나온 장면이다.

최근 오른-럼블-자르반 4세 등의 픽이 자주 등장하며 이전보다 팀 전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단순히 개인의 뛰어난 피지컬만으로 돌파하기 힘든 한타 양상이 나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담원 역시 이전보다 영리한 교전을 벌일 필요가 있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5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샌드박스 게이밍 - 26일 오후 3시
2경기 T1 vs APK 프린스
3경기 젠지e스포츠 vs 담원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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