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kt '쿠로' 이서행 "목표는 크게, 13연승 도전하겠다"

경기결과 | 김홍제, 석준규 기자 | 댓글: 11개 |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담원 게이밍을 2:1로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5연패 후 무려 5연승이다. kt 롤스터는 담원이 좋아하는 난전형 경기 양상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승리했다.

이하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소감이 궁금하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평소 스크림 하던 곳에서 대회를 하니까, 오프라인 대회 분위기의 50~70%정도 나는 것 같았다.

Q. 온라인 경기였다. 어떤 차이가 있고, 장단점은?

장점은 익숙한 곳이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을 덜 한다. 단점은 플레이하는 느낌이 스크림 같아서, 팀들의 성향도 더 공격적이거나 스크림처럼 컨셉슈얼하게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이로 인해 경기에선 변수가 더 생길 수 있다.


Q. 1라운드 막바지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비결이 뭔가?

우리가 잘하는 것을 찾은 느낌이다. 초반에는 늘 그렇듯 팀의 목표를 높게 잡았는데, 연패를 하다 보니까 마음을 좀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러니까 성적이 좋아졌다.

Q. 5연승인 지금으로선 이제 과거의 일이지만, 악몽의 5연패 시절을 떠올려보면 어떤가?

그 당시에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 뭘 해야 이길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연패를 끊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Q. '소환' 김준영의 3세트 활약이 대단했다.

온라인 매치가 도움이 된 것 같다. 평소에 스크림에서 잘 하는데 대회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다.


Q. 리워크 오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트가 나왔을 때처럼 연구가 꽤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봤을 때엔 정글과 탑으로 더 많이 나올 거 같고, 미드에서의 활용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Q. 5연승이다. 몇연승까지 자신 있는지?

연패하던 때, 장난식으로 ‘우린 이제부터 계속 연승 하자, 뭐.’ 그런 식으로 팀과 이야기를 했다. 이제부터라도 연승만 앞으로 쭉 하면 플옵을 넘어 롤드컵도 간다고 말이다. 지금도 역시 꿈은 크게 갖는 게 좋으니, 13연승으로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생각보다 코로나19 여파가 크다. 팬분들 마스크 꼭 끼시고, 나중에 꼭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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