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펀치'가 요리하고 '루트'가 꿀꺽! 샌드박스 2세트 만회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25개 |



2세트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한 점 만회했다. '온플릭' 김장겸 대신 교체 투입된 '펀치' 손민혁의 그라가스가 초중반을 지배하고, 무럭무럭 성장한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쐐기를 박은 결과였다.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선 샌드박스 게이밍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론리' 한규준의 사일러스와 '펀치'의 그라가스가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탑에서 2킬을 만들었다. 이어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도 샌드박스 게이밍이 2킬 1데스로 이득을 봤고, 탑에서 '쵸비' 정지훈의 루시안까지 자르며 유의미한 차이를 벌렸다.

중반에도 샌드박스 게이밍의 일방적인 타격이 이어졌다. '펀치' 그라가스는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며 킬 관여율 100%를 기록했고, 드래곤 교전에서도 샌드박스 게이밍이 대승을 거뒀다. 설상가상으로 탑으로 향한 '쵸비'의 루시안이 두 번 연달아 잘리며 22분 만에 킬 스코어 13:2, 글로벌 골드 7천 골드의 큰 격차가 벌어졌다.

열세에 놓인 드래곤X는 더욱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었다. 두 번의 5:5 한타가 연달아 벌어졌는데, 드래곤X가 좋은 구도에서 건 싸움도 무승부로 돌아갔다. 그러나 30분 경 다섯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선 드래곤X가 '펀치'의 그라가스를 단번에 녹이며 이득을 봤다. 이후 가볍게 화염의 드래곤까지 챙기며 드래곤 버프 3스택을 쌓았다.

드래곤X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지던 중, '루트'의 아펠리오스가 제대로 일을 냈다. 미드 전면전에서 끈질기게 생존한 후 폭발적인 딜링을 뽑아내 드래곤X의 챔피언들을 쓸어냈다. 대승을 거둔 샌드박스 게이밍은 바론 버프를 앞세워 드래곤X의 봇-미드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했다. 이후 정비를 마치고 탑에 모든 힘을 실어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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