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다이나믹스 놀라워... 밸런스 좋은 팀" 담원 '쇼메이커' 허수

경기결과 | 박범, 석준규 기자 | 댓글: 8개 |



'쇼메이커' 허수가 다이나믹스의 초반 선전에 극찬을 이어갔다. 갓 승격한 팀이라 겁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베테랑들이 많아 운영도 좋다며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27일 종각 롤 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9일 차 2경기에서 담원게이밍이 kt 롤스터를 2:0으로 격파했다. 화끈한 호전성에 짧은 경기 시간까지 모든 게 '담원게이밍다운' 경기였다. '쇼메이커' 허수는 1세트에 제이스로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와 교전 호흡을 자랑하더니 2세트엔 카사딘으로 펜타킬을 기록했다.

다음은 담원게이밍 소속 '쇼메이커' 허수와의 인터뷰다.


Q. 승리한 소감은?

엄청 빨리 퇴근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Q. 펜타킬을 기록했다.

내가 카사딘이라 펜타킬 하는 게 쉽긴 했지만, 그때 상황 자체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의미있었다. 팀원들도 그만큼 잘해줘서 고맙다. 내가 더블 킬을 하고 봤더니 상대 칼리스타 체력이 낮았다. 칼리스타를 제외하면 상대 챔피언들이 카사딘에게 그리 강하지 않은 조합이었다. 그래서 칼리스타를 점멸-E스킬 콤보로 잡고 나서 펜타킬 각이라고 확신했다.


Q. 지난 젠지전 패배가 쓰라렸을 것 같다.

역전패를 당하긴 했는데 오늘 젠지가 하는 걸 보니 엄청 잘하더라. 강팀에게 졌다고 생각했고 다음 경기에 대한 중요성만 떠올렸다.


Q. 피들스틱이 1세트에 나왔다. 팀적으로 준비했던 만큼 플레이가 잘 나왔는지?

피들스틱이 리메이크 되고 '캐니언' (김)건부가 솔랭에서 많이 했다. 탑과 바텀에서 우리 실수가 한 번씩 나오긴 했는데 피들스틱 성장에 제동을 걸 만한 사항은 아니었고 무난하게 경기가 이어졌다.


Q.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벌써 치열하다.

아직 초반이라 예측이 어렵긴 하다. 다이나믹스가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그게 놀랍다. 다이나믹스는 갓 올라온 팀이다 보니 겁이 없는 것 같다. 교전도 잘한다. 그런데 또 대부분 LCK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 운영도 잘하더라.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Q. T1과 다음 경기를 치른다.

T1은 언제나 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 만약 승패와 관련없이 재밌는 챔피언을 하나 꺼낼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은지?

카타리나와 미드 코그모, 케인, 베인, 야스오 이런 것들이 재밌다. 그런 것들을 하면 나는 재밌는데 팀원들이 말리지 않을까. 재미 원 탑은 역시 카타리나다.


Q. 색다른 픽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또 나올 게 남았나?

우리 감독님과 코치진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한 번도 부정적으로 얘기하신 적이 없다. 그래서 많은 카드가 남아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규 시즌 잘 준비하고 노력해서 롤드컵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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