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아프리카의 승리 공식, '기인'의 언급이 적어야 한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11개 |




28일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10일 차 1경기에서 2승 1패의 아프리카 프릭스와 3전 전승 DRX가 격돌한다.

DRX는 현재 유일한 0패 팀이다. 스프링 시즌부터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DRX는 MSC 이후 더 노련해진 모습이다.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표식' 홍창현과 '케리아' 류민석의 경험이 쌓이면서 더 강력해졌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2연승 후 T1에게 일격을 맞은 상태다.

T1에게 당한 1패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경기 내용이 매우 좋지 못했다. 패배했던 2, 3세트는 정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완패였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한 경기를 살펴보면 자신들이 준비한 컨셉대로 밴픽이 이뤄질 경우 곧잘 수행 해냈다.

또한, '미스틱' 진성준의 캐리력도 폭발했다. 하지만 원거리 딜러 위주의 밴, 특히 아펠리오스가 밴 됐을 때 이즈리얼과 애쉬를 사용했는데, 챔피언 특성도 있고, 아펠리오스 같은 폭발력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아프리카가 위기에 빠졌을 때 '기인' 김기인 이라는 에이스가 머릿속에 가장 떠오른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더 발전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중계진의 입에 '기인'이라는 두 글자가 자주 언급돼선 안 된다. '기인'이 자주 언급되는 경기는 보통 아프리카가 많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고군분투하는 '기인'을 상징한다.

미드와 바텀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든, 확실한 컨셉의 밴픽으로 우위를 점하든 기존 아프리카의 승리 공식과 다른 새로운 카드를 계속 보여줘야만 한다. 2연승까지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게임 내적으로도 '기인'의 하드 캐리가 아닌 '미스틱'을 활용한 승리였다. 아프리카는 자신들의 주 무기 2장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 이제는 또 다른 카드를 보여줄 때다. 다양한 카드를 더 보유했을 때 가끔씩 등장하는 '기인'의 하드 캐리 픽이 상대의 허를 찌르고 비로소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10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DRX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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