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전승 행진 이어간 DRX, KT 잡고 단독 3위 올라선 아프리카(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16개 |




5일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5일 차 경기에서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각각 설해원 프린스, kt 롤스터를 잡았다. DRX는 6승 0패로 전승 행진을 이어갔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4승 2패 +4로 단독 3위까지 올랐다.

1경기에서는 DRX가 설해원 프린스를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꺾었다. 1세트, '쵸비' 정지훈은 '미키' 손영민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치명적 속도 룬을 장착한 코르키로 전장을 완전히 지배했다. CS부터 역대급이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50개 이상 차이를 내며 혼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고, 설해원은 어떻게든 싸움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더 수월했다. DRX는 경기 초반부터 탑에 3인 다이브를 들어가 르블랑이 트리플 킬을 달성했다. 게다가 바텀 싸움에서도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킬을 올리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설해원은 DRX 손바닥 안에 있었다. DRX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치며 22분 만에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는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 두 팀,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만났다. 1세트는 kt 롤스터가 바텀에서 '미스틱' 진성준의 애쉬의 실수를 받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기인' 김기인의 케인을 막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한타 상황에서도 '스맵' 송경호의 오른은 '벤' 남동현의 브라움을 의식해 제대로 된 이니시에이팅을 하기 힘들었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2세트도 kt 롤스터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팀 파이트에서 아프리카의 호흡이 더 뛰어났다. 타릭의 궁극기, 볼리베어의 어그로, 우르곳과 칼리스타까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래곤 영혼까지 스택을 쌓았다. 이후 바론 앞 교전에서도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며 바론 버프를 획득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2020 LCK 섬머 스플릿 15일 차 결과

1경기 설해원 프린스 0 VS 2 DRX

1세트 설해원 프린스 패 VS 승 DRX
2세트 설해원 프린스 패 VS 승 DRX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VS 0 kt 롤스터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kt 롤스터

■ 2020 LCK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DRX 6승 0패 +9
2위 담원게이밍 5승 1패 +9
3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2패 +4
4위 T1 4승 2패 +3
4위 젠지 e스포츠 4승 2패 +3
6위 다이나믹스 3승 3패 +1
7위 kt 롤스터 2승 4패 -3
8위 설해원 프린스 1승 5패 -8
8위 샌드박스 게이밍 1승 5패 -8
10위 한화생명e스포츠 0승 6패 -10

■ 2020 LCK 섬머 스플릿 16일 차 일정

1경기 DRX VS kt 롤스터 - 8일 오후 5시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한화생명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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