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기인' 김기인 "쵸비에게 영감 준 '치속 코르키', 사일러스 상대로 괜찮아"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16개 |




5일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5일 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4승 2패 +4로 T1과 젠지 e스포츠를 제치고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이하 오늘 케일과 우르곳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기인' 김기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로 단독 3위까지 올랐다.

kt 롤스터와 대결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2:0으로 이겨서 좋고, 다음 경기도 깔끔하게 승리하고 싶다.



Q. 최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챔피언들이 많아 밴픽 싸움이 더 치열한 것 같다. 본인의 생각은?

카르마나 세트, 볼리베어 같은 챔피언이 선픽으로 나오면 밴픽 싸움에서 정말 골치가 아프다. 우리 선수들은 챔피언 폭에 제한이 그렇게 있진 않아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앞선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이 '치명적 속도 코르키'를 기인과 대결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을까.

치명적 속도 룬이 1:1 대결에서 강하다. 먼저 진입하는 챔피언을 상대로 어떨까? 하고 사용해봤는데, 사일러스 상대로는 괜찮더라. 마침 상대로 '쵸비' 정지훈 선수였던거로 기억한다.


Q. 우르곳이 이번 시즌 기인을 상징하는 픽이 된 것 같다. 다른 선수는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우르곳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솔로 랭크에서 하면 정말 재밌다. 일단, 재밌어서 우르곳을 많이 하게 되는 게 장점이다(웃음). 팀 게임 측면에서 살펴보면 탱커 임무 수행도 뛰어나고,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Q. 다음 경기가 담원이다. 상위권 경쟁에 있어 1라운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담원의 요즘 경기력과 어떻게 대처할지 말해 줄 수 있나?

담원 경기를 봤는데, 기세가 정말 무섭더라. 하지만 우리도 말리지 않고 준비한 걸 잘 해낸다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Q. LCK에서 탑을 대표하는 두 선수를 뽑으라면 '기인'과 '너구리'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너구리' 선수와 대결할 때는 특별히 더 신경쓰는 부분이 있는가?

잘한다고 해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어떤 선수를 상대하든 대회장에서는 긴장을 하면서 임하기 때문에 특정 선수라서 더 긴장을 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Q. 오늘 '플라이' 송용준의 활약이 엄청났다. 팀원들은 뭐라던가?

'플라이' 선수가 잘하는 날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웃음). 앞으로도 오늘처럼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승리로 상위권 싸움에 합류하게 됐는데, 좋은 기세 계속 이어가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