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7승 고지 눈앞' 젠지 e스포츠, 판독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대결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0개 |



15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21일 차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진다.

젠지 e스포츠는 현재 6승 2패로, 담원게이밍에게 승점이 밀려 3위를 기록 중이다. 섬머 스플릿 첫 경기에서 DRX에게, 이후에는 천적으로 불리는 T1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와 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2:0 압승을 거두며 다시 흐름을 찾았다.

T1과 공동 4위로 아슬아슬한 포스트시즌권을 이어가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번 정규 시즌에서 '강약약강'이라는 승리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 상위권인 담원게이밍, DRX, T1에게 모두 패했고, 나머지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했다. 소위 말하는 강팀 판독기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젠지 e스포츠전이 불안해지는 이유다.

각각의 라인을 살펴봐도 젠지 e스포츠의 우세가 점쳐진다. 특히, 젠지 e스포츠의 미드-정글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은 '스피릿' 이다윤-'플라이' 송용준보다 확실히 한 수 위다. 때문에 '비디디'의 힘으로 게임을 굴려가는 젠지 e스포츠를 아프리카 프릭스의 허리가 잘 버텨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탑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존재감이 확실히 우위에 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라스칼' 김광희의 폼이 꽤나 올라왔다. '라스칼'은 이번 섬머 내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굳건한 탑 라이너로 자리잡았다. '룰러' 박재혁 역시 공격성을 더해 고점을 이어가는 중이라 '미스틱' 진성준에게는 분명 부담스런 상대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도 분명 저력이 있는 팀이다. 상대의 실수를 낚아채 승리를 그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젠지 e스포츠의 입장에서는 DRX-담원게이밍에 이어 3강 체제를 굳히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일말의 방심 없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 2020 LCK 섬머 스플릿 21일 차 경기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젠지 e스포츠 - 7월 15일 오후 5시
2경기 담원게이밍 vs 팀 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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