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분발해야 하는 '덕담'과 '루트' 기회는 지금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4개 |



바텀 라이너들의 분발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난다.

31일 종각 롤 파크에서 열리는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31일 차 2경기는 팀 다이나믹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의 대결이다. 7위와 8위의 대결이고 순위에도 영향력이 있을 대진이라 두 팀에게 있어 중요한 매치업이다.

두 팀이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드러나는 팀워크 문제나 라인전에서의 미흡함 등이 주로 거론된다. 그중에서 많은 이가 공감하는 부분은 바텀 라이너에 관한 내용이다. 다이나믹스의 바텀 라이너 '덕담' 서대길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바텀 라이너 '루트' 문검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인게임 지표는 바텀 라이너들 중에 최하위권이다. '하이브리드' 이우진 말고는 두 선수 밑의 데이터를 보유한 선수가 없다.

라인전 지표부터 두 선수의 힘겨움이 느껴진다. '덕담'은 15분까지 골드 격차에서 -455로 바텀 라이너들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루트'도 최하위권인 -353이었다. 팀 내 대미지 비중은 물론, 평균 킬 포인트에서도 처참했고 평균 데스에선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쉽게 말해 '덕담'과 '루트'는 라인전을 거의 무조건 지고 그 때문에 킬을 많이 기록하지 못하며 쉽게 데스를 내줬다는 말이 된다.

'덕담'과 '루트'에게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팀 다이나믹스와 샌드박스 게이밍 모두 바텀 쪽에 집중하지 않는 팀이다. 비슷한 예로는 담원게이밍의 '고스트' 장용준이 있다. 그 역시 팀 내 대미지 비중이 낮고 라인전 지표도 좋지 않은 바텀 라이너다. 하지만 '고스트'와 위 둘의 차이가 있다면 '고스트'는 투자 대비 킬 포인트가 높고 잘 죽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 플레이에서도 '덕담'과 '루트'는 아쉬움을 보였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두 선수에겐 이번 매치업이 특히 중요하다. 자신의 아쉬운 경기력을 보완하고 끌어올리기에 적당한 상대를 만났다.

팀 다이나믹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보이는 중하위권 성적을 온전히 '덕담'과 '루트'에게 돌리는 게 아니다. 많은 데이터가 두 선수의 부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이는 개인 뿐만 아니라 팀적으로도 긍정적 요소다. 이번 대결을 통해 '덕담'과 '루트' 중에 한 명은 부진 탈출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31일 차 일정

1경기 T1 vs kt 롤스터 - 오후 5시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팀 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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