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후반 조합, 초반 주도권? '욕심쟁이' 샌드박스 1세트 압승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6개 |



샌드박스 게이밍은 욕심 가득한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후반 지향 조합을 갖고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변수 없이 팀 다이나믹스전 1세트 압승을 따냈다. 이를 뚫기 위한 조합을 꺼냈던 다이나믹스는 지극히 소극적이었다.

샌드박스는 대놓고 후반을 바라봤다. '페이트' 유수혁의 코르키와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나란히 수확의 낫을 구매했다. 그런데도 초반 흐름은 샌드박스에게 돌아갔다. 바텀 듀오는 알아서 주도권을 잡았고 상체 쪽에선 잦은 교전 중에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 아칼리를 선택했던 '리치' 이재원은 '서밋' 박우태의 제이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편안하게 누워서 초반 주도권까지 잡은 샌드박스는 주도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교전 승리 끝에 얻었던 협곡의 전령을 풀어 미드 쪽 압박도 강하게 가했고 탑에선 '서밋'의 제이스가 솔로킬까지 기록했다. 다이나믹스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힘을 잃었다. 14분경 벌어졌던 드래곤 둥지 쪽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다이나믹스를 손쉽게 무너뜨렸다. 샌드박스의 바텀 포탑 다이브에서는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가 팀원들을 끝까지 보좌했다.

애쉬와 판테온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을 상대가 하지 않자 샌드박스는 편안하게 자리를 접고 일어났다. 미드와 바텀 포탑을 파괴했음은 물론, '페이트'의 코르키는 '리치'의 아칼리를 솔로킬했다. 다이나믹스가 시도했던 몰래 바론 노림수도 '온플릭' 김장겸 올라프의 정찰에 막혔다. 드래곤 영혼도, 바론 버프도 샌드박스에게 돌아갔다. 다이나믹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저항을 손쉽게 뿌리쳤던 샌드박스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1세트 압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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