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화끈한 덩치 싸움 속, 한타력 우위 뽐낸 DRX 2세트까지 승리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5개 |



2세트도 DRX의 승리였다. 다수의 탱커 챔피언이 등장해 화끈한 전면전이 펼쳐진 가운데, DRX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저력을 한 수 위의 한타력으로 찍어눌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글 뽀삐, DRX가 정글 세주아니를 가져가며 1세트보다 느린 템포의 경기가 진행됐다. 초반 '도란' 최현준 레넥톤이 다이브를 받아치며 만든 솔로 킬을 비롯해 몇 개의 킬이 나왔으나 큰 의미는 없었다. 그러나 12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벌어진 한타는 어느 정도 주효했다. 덩치들끼리 만나 장기전이 펼쳐진 가운데, 쉴 틈 없이 포격한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챙겼다.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약속이라도 한 듯 양 팀이 미드에서 부딪혔다. 거의 모든 소환사 주문이 사용된 혈전의 결과는 DRX의 대승이었다.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궁극기로 끌어들인 '케리아' 류민석의 알리스타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본진에 그대로 직격탄을 꽂았다. '케리아'의 알리스타는 이후로도 완벽한 스킬 연계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주요 챔피언을 견제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노데스로 꾸준히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에게는 700골드의 현상금이 붙었고, 어느덧 '데프트'의 칼리스타도 '미스틱'의 아펠리오스 못지 않은 성장을 마쳤다.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프릭스는 한타 괴력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네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고 후퇴하려는 DRX를 덮쳐 에이스를 띄웠다. 완전한 역전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의 긴 열세를 어느 정도 만회하는 한 방이었다.

더이상 흐름을 내줄 수 없었던 DRX가 대놓고 바론을 두드렸다. 이를 일찍이 눈치챈 아프리카 프릭스가 수비에 나섰고, DRX는 바론을 처치한 후 전투 태세로 전환했다. DRX의 본대는 완벽한 포지셔닝을 마친 상태였고, 덩치들이 앞에서 몸을 대는 동안 아지르-칼리스타의 무자비한 딜링이 쏟아졌다. 결국, 한타 압승을 거둔 DRX가 그대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본진으로 진격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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