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상대 노림수 완벽히 읽어낸 젠지, KT 저항 뿌리치고 1세트 선승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18개 |



젠지 e스포츠가 초-중반의 스노우볼을 바탕으로 크게 격차를 벌리며 1세트를 따냈다.

젠지는 KT의 공격을 무난하게 받아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봇에서 KT가 갱킹을 시도했지만, 순간이동 활용으로 크게 번진 교전에서 2:0 압승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킬을 얻은 '라스칼' 김광희의 이렐리아가 '스맵' 송경호의 케넨을 솔로 킬까지 내면서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KT가 현상금이 붙은 이렐리아를 끊어내기 위해 또다시 갱킹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받아내면서 케넨-그레이브즈 성장을 틀어막았다.

라인전을 몰아넣은 젠지는 여유있게 원하는 곳에 순간이동을 활용했다. 다시 한 번 봇으로 탑-미드 모두 합류해 봇 라인을 터뜨렸다. 격차는 13분에 글로벌 골드 6천 이상 벌어졌다. 불리한 KT는 사이드 라인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끊어내고, '스맵'이 바론 스틸까지 해내면서 변수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젠지가 바론 버프가 있는 KT의 본진을 터뜨리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후 젠지는 잘 성장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밀고 들어가면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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