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V5, 펀플러스 피닉스 3:1로 잡고 쿼터 파이널 진출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1개 |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후 6시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0 LPL 섬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V5와 FPX의 대결에서 V5가 3:1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세트, FPX는 '티안'의 릴리야가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상대 바텀 '쌈디'의 세나를 잡으며 출발했다. 이후 계속된 교전에서도 FPX가 탑, 바텀 라인에서 킬을 가져갔다. V5는 바텀과 탑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미드 조이가 3킬이나 기록하며 힘을 키워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V5는 조이의 힘을 바탕으로 교전마다 엄청난 포킹과 딜을 넣으며 승리를 반복해 조이는 경기 종료 시 8/0/9라는 KDA로 승리를 마무리 지으며 1승을 먼저 기록했다.

V5는 2세트에서도 FPX를 제압했다. 오리아나가 먼저 전사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CS 수급과 교전 시 적절한 합류 및 힘싸움에서 연전 연승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무엇보다 '도인비'와 'LWX', FPX의 딜러 라인 성장이 처참했다. 결국, 이번 경기도 오리아나와 이즈리얼을 보유한 V5가 성장 차이로 찍어 눌러 2:0을 만들었다.

3세트 출발은 FPX가 좋았다. '김군' 김한샘의 잭스가 초반 상체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잭스의 단점인 초반을 잘 넘길 발판을 마련했다. FPX가 오랜만에 주도권을 쥔 게임을 이어갔다. 다만, 드래곤 3스택을 V5에게 내줘 살짝 불안했는데, 이후 드래곤 싸움에서 계속 승리하며 바론까지 챙겨 34분 만에 V5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4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균형이 무너졌다. V5가 초반 교전에서 '쌈디'의 케이틀린이 2킬을 먹더니 잠시 뒤 벌어진 바텀에서의 대규모 교전에서도 압승을 거두고 13분 만에 광전사의 신발과 단검 두 개, 무한의 대검이 나왔다.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며 V5가 무난히 스노우볼을 굴리던 찰나, 미드 지역 근처에서 FPX가 상대를 자르고,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묘해졌다. 그러나 난전 속에서 루시안이 순간 이동으로 상대의 뒤를 잡고 바론까지 챙긴 후 상대 넥서스로 진격해 결국, V5가 3:1 승리를 거두며 쿼터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내일 오후 6시에는 LGD와 WE의 1라운드 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2020 LPL 섬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V5 3 VS 1 FPX

1세트 V5 승 VS 패 FPX
2세트 V5 승 VS 패 FPX
3세트 V5 패 VS 승 FPX
4세트 V5 승 VS 패 F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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