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 창립 3주년 맞아 상하이 오피스 설립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11개 |



- 중국 상하이 징안구 이스포츠 콤플렉스에 ‘젠지 중국 오피스’ 설립
- 서울-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젠지 이스포츠 글로벌화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
- 상하이 연고 NBA 2K 리그 팀 ‘젠지 타이거즈 오브 상하이' 및 NBA 2K 리그와의 협업 활성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창립 3주년을 맞이해 중국 상하이 징안구 이스포츠 콤플렉스에 신규 오피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8월 창립 이후 2018년 대한민국 서울,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설립한 세 번째 사무소로, 젠지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이스포츠 글로벌화의 주요 거점이 될 예정이다.

젠지 상하이 오피스는 이스포츠 맞춤형 연습실과 스트리밍 룸, 경기 뷰잉 시설 및 휴식 공간 등을 완비했으며 앞으로 현지 이스포츠 시장에 집중하며 유수의 기업과 협업 활동을 진행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연습실은 젠지 소속 팀은 물론 그 외 이스포츠 팀들이 상하이에서 부트 캠프와 원정 경기를 진행할 때 활용된다. 또한 뷰잉 시설을 통해 팬과 이스포츠 커뮤니티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및 미디어 홍보 활동으로 브랜딩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젠지는 상하이를 연고지로 하는 NBA 2K 리그 팀 ‘젠지 타이거즈 오브 상하이(Gen.G Tigers of Shanghai)’를 창단하며 북미 외 지역에서 최초의 팀을 구성한 바 있다. 젠지는 이번 중국 오피스 설립을 계기로 NBA 2K 리그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여 아시아를 중심으로 NBA 2K 리그를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작업을 가속할 방침이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상하이는 서울, 로스앤젤레스와 나란히 글로벌 이스포츠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이며, 특히 이번 젠지 상하이 오피스가 입주한 징안구 이스포츠 콤플렉스는 중국 주요 이스포츠 기업들이 포진해있어 유기적인 이스포츠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과 중국 오피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스포츠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젠지는 이스포츠 글로벌화뿐 아니라 교육산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장학 재단 ‘젠지 파운데이션(Gen.G Foundation)’을 설립하고 향후 10년간 매년 약 1억 원(10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차세대 이스포츠 산업 리더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선수들의 재능과 전 세계의 열정적인 팬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2017년 8월 설립됐다. 젠지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게임 회사 중 하나였던 카밤(Kabam) 공동 창업자 케빈 추(Kevin Chou)를 필두로 이스포츠에서 빠른 속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하여,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NBA 2K 및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팀을 창단하거나 인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5월 KSV(Korea + Silicon Valley) e스포츠에서 젠지 이스포츠로 리브랜딩 한 뒤, 현재 젠지는 대한민국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해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젠지 이스포츠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글로벌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PUMA), 종합 가구 전문 기업 시디즈, 스타트업 전문 가구 브랜드 데스커, SNS 플랫폼 범블(Bumble)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19년 4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 및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윙,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 공동 창립자 겸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으로부터 4600만달러(한화 약 521억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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